민주당 부산시당사 이전, '연산동 거버넌스 선언'...동남권 관문공항 촉구 결의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문 채택...부산시당 전면 총선체제 전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2/16 [17:11]

민주당 부산시당사 이전, '연산동 거버넌스 선언'...동남권 관문공항 촉구 결의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결의문 채택...부산시당 전면 총선체제 전환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2/16 [17:11]

 

▲ 민주당 부산시당사를 연산동으로 이전하고 현판식(왼쪽에서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윤준호, 박재호, 전재수, 김해영 의원)을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전재수 국회의원)은 '협치의 모범' 모델을 만들겠다며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선언했다. 또 시당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으로 방어권을 보장해야한다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16일 오후 부산시당사 연산동(부원사옥, 연제구 중앙대로 1117) 이전, 개소식에는 전재수(시당위원장), 김해영, 박재호, 윤준호 등 지역 국회의원,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 13개 지역구청장, 원외지역위원장, 선출직 공직자 163명 등 1,000여명의 당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소식은 오후 2시 시당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당대표 영상 축하인사와 내빈 소개,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등의 인사말 및 선출직 공직자들의 축하 메세지를 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 전재수 위원장 등 박재호, 김해영, 윤준호 국회의원, 배재정, 유정동, 김비오, 정정복 등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부산시당사 이전 기념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들이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치'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 연산동 가버넌스 시대'를 선언하는 등 4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전 위원장은 “연산동 거버너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면서 “시당사와 7~8분 거리에 부산시 및 시의회가 있어 물리적으로 더 가까워져,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당과 함께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고, 이런 기반 위에서 부산시와 머리를 맞대어 지혜를 짜내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이 공간은 당원과 시민들에게 친화적이고, 민주당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시당은 새 당사에 여성위원회가 주축이 돼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전 위원장은 "정책 홍보차량을 준비해 부산 18개 지역구를 운행하면서, 잘못 알려진 문재인 정부, 오거돈 부산시정의 정책 특성 등을 알리고, 권리당원 배가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우측부터 민주당 소속 홍순헌(해운대), 정명희(북구), 윤종서(중구), 정미영(금정), 최형우(동구), 서은숙(부산진), 김철훈(영도), 이성문(연제), 김대근(사상) 구청장 등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민주당 부산시당 좌측부터 배재정(사상), 조영진(부산진을), 유정동(북강서을), 이상호(사하을), 김비오(영도), 정정복(남구),  최택용(기장군) 등 원외 지역위원장들이 축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전 위원장은 "지역주의 장벽을 무너트린 2016년 부산 개혁의 첫 발이 2020년 총선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최소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도록, 시당의 모든 것을 총선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당대표는 영상 축하 메세지를 통해 "시당의 확장 이전을 축하드린다"며 "부산시민들께서 민주당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민주당은 힘을 합쳐 동북아 해양수도이자, 북방 경제의 핵심인 부산을 부흥 시켜 나가도록 당원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내년 총선서 압승하여 민주당을 백년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시당의 연산동 거버너스 시대를 맞이해, 시민들과 더욱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 부산시, 시의회와 협치를 강화해 부산의 민생경제 활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하다"며 "이 상태로 간다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어렵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도 시당이 힘을 모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경제시대에 부산을, 한반도를 넘어서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 나가도록 시당이 견인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이 당사 이전 개소식에서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선언하며 성과와 실적을 내겠다는 결의를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이해찬 당대표가 부산시당사 확장.이전을 축하하는 영상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편, 시당은 이날 개소식에 앞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많은 문제가 있는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 국무총리실이 다시 정밀 검증할 것 ▶좁은 나라에 무슨 관문공항이 2개나 필요한가’ 라는 수도권 중심의 논리가 아니라, 나라의 백년대계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김해공항 확장안은 재검토돼야 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안전이나 소음 등의 문제없이 24시간 운영 가능한 관문공항이어야 하는 만큼, 국무총리실에서 다시 검토해 합당한 대안을 공식 요청한다'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시당은 김경수 지사 구속과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 구속시킨 것은 상식을 벗어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경우 도주의 우려가 없고, 도정 공백을 우려해 법정 구속하지 않은 사례와 비교할 때도 형평성에 어긋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이 이번 사태로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 ▶경남 도정의 공백을 막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김경수 지사에 대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 ▶향후 진행될 상급심에서 법과 원칙, 증거에 입각한 공정한 재판이 이뤄져 김경수 지사의 무죄가 반드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등의 내용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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