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공정책포럼 출범식...'노동시민사회의 새로운 정책협의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2/18 [10:31]
▲ 부산공공정책포럼 출범식 리플렛 © 배종태 기자
|
노동시민사회의 새로운 정책협의체인 부산공공정책포럼이 18일 출범한다.
정책포럼은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보적 개혁성향 부산시의원, 부산의 공공성 실현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상설협의체인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노동조합, 진보적 연구자가 모여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산지부, 양정포럼, 부산여성단체연합 등에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가운데, 남종석(부경대 경제사회연구소) 연구교수가 ‘소득주도성장과 지역의 과제"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포럼 관계자는 "작년 8월 부산공공성연대 제안으로 개최한 '부산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워크샵'에서 시의원,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상설 정책 협의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면서 "이후 추진단을 만들어 5차례 회의를 거쳐 부산공공정책포럼을 출범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노동시민사회-부산시의회-전문가의 소통구조로 작동하여,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정책 전반을 논의할 수 있는 정책 네트워크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공공정책포럼은 촛불시민혁명 이후 노동시민사회의 열망을 완수하기 위한 정책 제안과 실행 방안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려는 목적으로 출범한다.
주요 사업은 부산시의회를 통해 노동정책, 공공부문 정책 등에 대한 조례를 제개정하고, 정책세미나 개최를 통해 정책연구사업을 추진하고, 부산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대응 등이다. 또한 부산 도시철도 및 교통, 환경, 시설, 에너지, 문화예술, 보육, 사회서비스 등 분야별 진보적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