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박찬욱 감독의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 전편을 6월 5~8일까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지난 3월 왓챠플레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 후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는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요원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로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6부작 TV 드라마다.
이번에 상영될 감독판은 방송 심의 기준과 상영시간제한에 따라 방송판에서 제외된 다수의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음악과 색, 카메라 앵글 등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담아내며 차별화했다.
원작 소설의 작가 ‘존 르 카레’는 영국 정보부와 외무부에서 근무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영국 작가협회가 매년 가장 훌륭한 작품을 출간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서머싯 몸상, 영미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에드거상을 받았던 스파이 소설의 거장이다.
박찬욱 감독은 존 르 카레의 오랜 팬으로 소설 ‘리틀 드러머 걸’을 읽은 뒤 판권을 가진 제작사 잉크 팩토리(The Ink Factory)에 연출 의사를 전했으며,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온전히 그려 내기 위해 영화가 아닌 6편의 드라마로 제작을 결심하고 첫 미니시리즈 연출에 나섰다.
내달 5일부터 3일에 걸쳐 6화를 상영하고, 마지막 상영일인 8일에는 1화에서 6화까지 정주행 후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예정이다.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 특별상영’ 은 무료(1인 2매)로 진행되며,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에서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상영일정] 6월 5일 (수) 20:30 리틀 드러머 걸 : 감독판 Part 1,2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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