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파라솔 없는 구간 늘려 바다 조망권 확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5/29 [17:57]

해운대해수욕장, 내달 1일 개장...파라솔 없는 구간 늘려 바다 조망권 확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5/29 [17:57]

 

▲ 해운대해수욕장     © 배종태 기자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은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6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 운영 방침을 ‘비움과 다시쓰기’로 정하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또한 피서객에게 문화와 즐거움, 여유로움을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해수욕장 내 파라솔 없는 구간을 늘려 바다 조망권을 보장한다. 해운대 3곳(17→14곳), 송정 2곳(9→7곳)을 줄인다. 이외에도 샤워장, 탈의장 등 편의시설의 ‘청소․ 정비시간(Break time)’을 도입해 청결상태를 유지하고, 수유실과 샤워․탈의장 내부시설도 쾌적하게 개선했다.

 

또 해운대해수욕장에 ‘문화놀이광장’을 조성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9월 15일~10월 15일에는 ‘비치코밍 페스티벌’을 연다. 폐튜브 등을 활용한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해변에서 수거한 유리조각, 빈병, 조개껍질 등 해양 쓰레기를 활용한 재활용 작품 만들기 체험, 환경보호 사진전, 가족과 함께 해변 쓰레기 줍기 행사도 연다. 비치코밍은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 작품을 만드는 환경보호 활동을 말한다.


야간 피서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15일에서 올해는 이틀 늘려 17일 동안 야간개장한다. 7월 26일~8월 11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앞 200m 구간에서 오후 9시까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달빛 수영을 즐기면서 노래, 뮤지컬 갈라쇼, 행위예술(퍼포먼스), 통기타 연주 등 무대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또 백사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해비시(해운대 비치시네마) 극장’을 6월 8일 오후 8시 30분을 비롯해 7·9월까지 모두 세 차례 연다.

 

피서객 산정에 있어 지난해까지 페르미 추정법과 실시간 휴대폰 위치기반 빅데이터 방식을 병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빅데이터 집계 방식을 공식자료로 사용한다.

 

해수욕장 운영의 투명성도 높인다. 피서용품 대여 결제 기능을 매표소로 단일화하고, 상인이 대여소에서 현금 결제를 하다가 적발되면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

 

송정해수욕장의 즐길거리도 대폭 늘렸다. 해운대해수욕장의 ‘해운대 해변라디오’와 같은 콘셉트로 송정해수욕장에서도 ‘찾아가는 해변라디오’를 처음 운영한다.

 

송정바다를 배경으로 가족들이 함께 천체관측, 과학체험부스, 천체사진전 등을 즐길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 별,바다 축제’를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주최로 6월 14~16일에 개최한다. 호안도로를 정비해 문화공연 공간과 편의시설 설치공간을 확보, 피서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10년 이상 사용해 염분.해풍으로 부식된 해운대해수욕장 안전 감시탑을 스테인레스 재질의 새 감시탑으로 바꾼다. 또 야간 개장을 위해 해운대해수욕장의 조명 시설도 개선한다. 송정해수욕장에도 서치라이트를 설치하고 UTV를 교체해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피서지를 만든다.

 

홍순헌 구청장은 “올해 비움과 다시쓰기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운영하는 해수욕장을 기대해달라”며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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