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캄코시티 문제 한-캄 양국 간 현안으로 부각시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6/18 [14:44]

전재수 의원, 캄코시티 문제 한-캄 양국 간 현안으로 부각시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6/18 [14:44]

 

▲ 민주당 전재수(부산북강서갑) 의원     © 배종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은 부산저축은행 파산과 관련, 캄코시티 문제를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간 현안사항으로 부각시켰다.


이와 관련해 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캄보디아 캄코시티 소송대응 출장’의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대응 계획을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국회 정무위원장 명의로 협조 서한을 현지 항소심 재판부와 총리실에 전달했고, 캄보디아 언론과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현안사항으로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이에 따라 공정한 판결 분위기와 우호적 여론이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 문제가 단순히 주주 간 분쟁이 아닌 국가 차원의 현안사항으로 쟁점화 시켰다"며 "또한 이 모 씨의 불법.부당행위와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필요성이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어, 우리 측에 우호적 여론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전 의원은 14일 주식반환청구소송 최종 변론기일을 맞아 법정에서 참고인 진술을 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일부 판사의 개인사정을 이유로 오는 27일로 연기되어 무산되었다.

 

전 의원은 "27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에 맞춰 소송에 총력 대응하고 캄보디아 양국 간 조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 모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캄코시티 채권은 서민의 피와 눈물이 어린 돈이며, 캄코시티 분쟁은 사인간의 이권 다툼으로만 볼 수 없다” 라며 “부산저축은행 파산으로 인한 서민들의 상처와 아픔이 손톱만큼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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