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간 상생 공동선언문 발표...임금 및 단체협약 매듭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6/24 [17:38]

르노삼성, 노사간 상생 공동선언문 발표...임금 및 단체협약 매듭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6/24 [17:38]

 

▲ 르노삼성자동차 2018년 임단협 조인 및 노사상생 선언식/르노삼성     © 배종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사간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하고, 1년여간 끌어왔던 임단협을 최종 매듭 지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24일 오전 11시 르노 부산공장에서 2018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 짓는 조인식과 노사 간 협력적인 문화 정착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 측은 노사가 협력해 회사의 지속성장과 고객 신뢰도 회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노사 상생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과정을 통해, 노사관계가 지역 경제와 협력사의 고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상호 인식하고 책임 있는 행동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고유의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상호 노력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노사는 2018년 임금 단체협상 과정에서 노와 사가 분쟁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과거의 아픔을 화합의 밑거름으로 인식하고, 상실된 국내외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사 공동의 노력을 통해 신차 생산의 기회 및 미래물량 확보로 직원의 고용안정 및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와 조합은 르노삼성자동차 고유의 화합된 노사문화를 통하여 안정된 사업장으로 이미지 개선을 하고, 노사간 협력적인 자세로 분쟁보다는 화합으로 서로 존중하며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사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한다. ▲회사와 조합은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한 조직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구성원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하나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회사와 조합은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르노 그룹 내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여 미래물량확보 및 이를 통한 고용안정을 위하여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회사와 조합은 직영서비스 운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고 수준의 고객만족을 통해 신차 판매 증대와 성장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며 지속적인 유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회사와 조합은 노사 평화 사업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사는 분쟁을 없애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신차(LJL 내수·수출) 출시 및 판매를 위한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사 평화 기간으로 공동 선포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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