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평시장 어묵점 화재 발생...40대 여 실신 병원 후송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05 [09:56]

부산 부평시장 어묵점 화재 발생...40대 여 실신 병원 후송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05 [09:56]

 

▲ 부평시장내 부산어묵점 내부 불에 탄 모습/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일명 깡통시장으로 유명한 중구 부평시장내 부산어묵점 1층에서 지난 3일(토) 낮 12시 36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40대 여자 1명이 실신, 인근의 부산대학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K(여, 68) 씨는 연기를 흡입했으나 피해가 경미했으며, 어묵점 직원인 H(남, 40대 초)씨는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을 입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부평시장에 이르는 주변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 시켰다. 소방 대원들은 화재발생 10여분 만에 진화하고 물적 피해를 조사, 확인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현장 모습     ©배종태 기자

  

부평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한 상인은 "이 일대는 부산의 중심지로 국제 시장, 광복동, 자갈치 시장이 인근에 있어 매우 복잡하고 소규모의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화재가 조기 진압되지 않고 인근 점포로 번졌다면 소방시설이 미흡해 자칫 대형 화재 사고로 번질 뻔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