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평화의 소녀 공감전' 전시회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07 [15:56]

부산시의회, '평화의 소녀 공감전' 전시회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07 [15:56]

 

▲ 평화의 소녀 공감전 포스터     © 배종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담은 지역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2~17일까지 시청 2층 제1전시실에서 '평화의 소녀 공감전 ‘가족이었다!’'를 열고 2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며, 허병찬, 이우환, 유영국, 김창열, 헨리 밀러 등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일제시대 때 비극적인 고초를 겪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를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작품 전시 외에도 관련 영상 상영, 손편지 쓰기 등을 통하여 할머니들을 기리는 마음을 되새길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여성단체,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시의회 김광모(교육위) 위원장은 “우리 할머니들이 고향에서 평범한 삶을 사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통하여 누군가의 가족인 할머니들이 꾸었을 꿈과 행복, 그리고 희망을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하여 할머니들의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자 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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