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부산국제광고제 22일 개막...65개국 2만여편 출품, 1.811편 전시

총 6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마케팅 테크놀로지 전문가 총집합...세계공익광고특별전 "Please, Save My Earth"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14 [15:53]

2019부산국제광고제 22일 개막...65개국 2만여편 출품, 1.811편 전시

총 6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마케팅 테크놀로지 전문가 총집합...세계공익광고특별전 "Please, Save My Earth"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14 [15:53]

 

▲사진은 2018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에서 이의자 고문이 개막 축하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65개국에서 2만600여편이 출품, 본선에 오른 1,811편의 작품을 전시하며 오는 22~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전시회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고제에서는 전 세계에서 출품된 2만여 개의 광고 중 본선인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1,811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된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트렌드, 각 나라의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예년 보다 일반 대중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컨퍼런스 프로그램들이 더 강화됐다.

 

-비디오스타즈(Video Stars), 1인 미디어의 모든 것을 만나다!

올해 부산광고제에서는 갈수록 커져가는 1인 미디어의 영향력에 주목해 새롭게 비디오스타즈를 신설했다. 비디오스타즈에서는 ‘크리에이터 체험존’, ‘언박싱,부산’, ‘틱톡 체험존’, ‘비디오 스테이지’ 등 유명 크리에이터 강연과 직.간접적으로 1인 미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사진은 2018광고제 개막 기자회견     © 배종태 기자

 

‘크리에이터 체험존’에서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미디어 교육 및 크리에이터 체험이 진행된다. ‘언박싱,부산’에서는 각 분야별 크리에이터들이 ‘제품을 개봉하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인 일명 ‘언박싱 영상’을 상영하고 우수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틱톡 체험존’에서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으로 유명한 ‘틱톡’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다. ‘비디오 스테이지’에서는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유병재를 비롯해 백수골방, 자도르, 예랑가랑, 배꼽빌라, 문군 등 분야별 유명 크리에이터 밋업과 함께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인플루언서 관련 강연에도 참가할 수 있다.

 

-3년 연속 20,000여편 이상 작품 출품

올해 광고제에는 60개국의 작품들이 총 30개 카테고리에서 20,645 편이 출품되어, 칸느(Cannes Lions), 원쇼(One Show), 디앤에이디(D&AD)와 함께 세계적인 광고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각국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1,811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 부산국제광고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     © 배종태 기자

 

해당 작품들은 3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 작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행사장에서 전시 도슨트가 진행되며, 행사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광고 작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다.

 

-총 60여개 세션의 컨퍼런스, 크리에이티브&마케팅 테크놀로지 전문가 총집합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마케팅 및 광고, 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의 올바른 영향력과 플랫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와 관련한 트렌드 및 사례를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하는 세션들이 마련됐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키노트, 메인스테이지, 오픈스테이지, 비디오스테이지 등 총 60여 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광고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비 광고인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노트 스피치는 22일 라인(LINE)의 시니치로 무로야마(Shinichiro Muroyama), 23일 틱톡 애드즈(Tik Tok Ads)의 스티븐 장(Steven Zhang), 24일 레고(LEGO)의 마이클 에베센(Michael Ebbesen)이 연사로 나서 각각 '플랫폼의 미래',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놀이의 영향력' 등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 자료는 2017 부산광고제 시상식     © 배종태 기자

 

업계 전문가 대상 컨퍼런스인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라리가’, ‘노키아’, ‘트위터’, ‘로레알 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현직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인들에게 열려있는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플라스틱프리챌린지’, ‘일룸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 소개 및 박칼린 감독의 창작 강연 강의 등과 함께 아이디엇, 임팩트 비비디오, 이노션월드와이드, 티비더블유에이코리아가 참여하는 잡 멘토링도 진행된다.

 

-환경보호에 대한 독창적 표현이 돋보이는 세계공익광고특별전 "Please, Save My Earth"

올해 광고제에서는 환경보호를 테마로 한 세계공익광고특별전인 “Please, Save My Earth"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광고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경각심을 고취하고 공감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 부산국제광고제 세계공익광고전     © 배종태 기자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중국 등 12개국의 작품이 전시되며 특히 심각한 환경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인도의 공익 광고가 다수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 환경 캠페인 ‘2501년, 진품명품’을 만날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TV쇼에 골동품으로 등장한다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의 사용의 문제성에 대한 화두를 다룬다. 이외에도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크리에이티브로 환경보호를 다룬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12회를 맞아 비디오스타즈를 새롭게 선보이고 세계공익광고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3년 연속 이만 편 이상의 작품 출품으로 규모면에서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광고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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