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부코페 개막, '세븐' 화려한 오프닝...100여명 블루카펫 행진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24 [14:44]

제 7회 부코페 개막, '세븐' 화려한 오프닝...100여명 블루카펫 행진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24 [14:44]

 

▲ MC 박나래와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2부 갈라쇼 공동 MC를 맡아 진행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제 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23일 오후 7시 블루카펫 MC 개그맨 변기수, 김성원이 행진을 알리는 멘트와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시작됐다.

 

100여명의 국내외 출연자들은 포토존에 올라 개성있는 포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블루카펫을 밟은 정상의 개그맨들은 부산영화의전당 4,000여석의 야외 무대를 가득 채운 관객의 환호와 더불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어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가 MC를 맡아 가수 세븐(Seven)의 등장을 알리며 유쾌한 부산 웃음바다 축제 개막무대를 활짝 열었다.

 

▲ 부코페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열기가 가득한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 모습     © 배종태 기자

▲ 미녀개그우먼팀(임하룡, 오나미, 김지민, 이현정, 박소영)     © 배종태 기자

▲ 그놈은 예뻤다(송병철, 정태호, 김대성, 심정은, 김현영, 유영우, 황혜선)     © 배종태 기자

 

블루카펫의 첫 등장은 테입페이스, 웍앤올, 듀오풀하우스 등 해외 명성 높은 출연자들이 장식했다. 그 뒤를 이어 '쇼그맨'의 박성호, 김재욱, 이종훈, 정범균, 썰빵의 김대범, 정영진, '까브라더스'의 곽범, 이창호, 정승환, 송영길, 투깝스의 김영, 홍윤화, 김민기, 김승진, 한송이, '이리오쇼'의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김영길, 송영길, '그놈은 예뻤다'의 송병철, 정태호, 김대성, 심정은, 김현영, 유영우, 황혜선, '크로키브라더스'의 임동주, 우석훈, '코미디얼라이브쇼'의 김영희,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 박철현, '미녀개그우먼에'는 임하룡이 청일점으로 참여, 김지민, 오나미, 박소영, 이현정과 함께 등장 했다.

 

이외에도 먹방 대세 김준현, 유민상과 정명훈, 양상국, 원조개그맨의 전설 전유성, 김대희, 사리사욕쇼의 변기수외 6명의 멤버와 ,보물섬, 크리웨이브, 엔조이커플, 배꼽빌라, 코빅스타, 만능엔터테이너의 조윤호,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행진을 했다.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은 손모양으로 7회 부코페를 상징하는 포즈를 취했고, 카펫을 밟으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 까브러더스(곽범, 이창호, 정승환, 송영길)     © 배종태 기자

▲ 연예인 홍보단(김준현, 정명훈, 유민상, 양상국)     ©배종태 기자

▲ 만능엔터테이너(홍인규, 조윤호, 권재관, 김성규, 황영진)     © 배종태 기자


MC 박나래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첫 무대에 등장. 농염한 입담을 과시하며 '트월킬'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개막 축제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 화려한 춤, 뛰어난 가창력, 완벽한 외모까지 7회에 딱 어울리는 가수 세븐이 개막 축하 무대를 장식했다. 세븐은  '디지털 바운스(Digital Bounce), '와줘', '열정'등 3곡을 열정적 춤과 함께 소화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내는 등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세븐은 "지난해 김준호 위원장이 내년이 7회라서 세븐이 꼭 와야한다고 했다. 또 공연을 야외에서 하는지 몰랐다. 뜨거운 열기와 많은 분들의 함성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고 초대해 줘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가수 세븐이 디지털 바운스를 열창하며 개막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종태 기자

 

▲ 성화봉송 최종주자 옹알스가 불을 삼기는 퍼포먼스를 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 신동엽이 성화를 채화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배종태 기자

▲ 오거돈(부산시장) 조직위원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개막무대 하이라이트 '볼때만 봉송'의 영상을 통해 '갓동엽’ 신동엽이 아슬하고, 익살스러운 성화 채화 과정을 소개 하면서 "영광스럽게도 성화봉송 첫 주자로 선정되었다"며 "마음 같아서는 부산의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제 7회 부코페가 성대하게 잘 치러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12년 동안 21개국 46개 도시를 순회 공영하며,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넌버벌' 옹알스가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나섰다.  암투병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조수원이 선두에서 블루카펫 행진을 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옹알스는 불꽃이 살아있는 성화를 들고 저글링 묘기를 하다, 바닥에 떨어트려 황급히 발로 불을 끄는 등 소동을 벌이는가 하면, 불을 입에 삼기는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찬사와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성화를 점화하고 10일간의 대장정의 불을 밝혀 개막무대는 절정에 달했다.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으로 화제를 모운 테이프 페이스(Tape Face)는 넌버벌 마임쇼로 관객들을 즐거움과 상상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배종태 기자

▲웍앤올(WOK n WOLL)이 수준 높은 음악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최고의 마술사 최현우가 개그의 전설 전유성을 무대에 깜짝 등장하게 하는 마술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배종태 기자

 

▲ 듀오풀하우스팀이 서커스 같은 저글링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김준호 위원장은 "웃어야 하니까 빠르게 선포 하겠다"며 오거돈 부산시장(조직위원장)과 함께 개막 선언을 했다. 곧 이어진 제7회 부코페 2부는 흥겹고 즐거운 갈라쇼 축하무대로 진행되어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2부 무대 MC로 가세해 박나래와 조화를 이루며, 유쾌하게 갈라쇼를 진행했다. 첫 순서로 나온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신으로 화제를 모운 테이프 페이스(Tape Face)는 넌버벌 마임쇼로 관객들을 즐거움과 상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어진 웍앤올은 음악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였다. 보컬과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리니스트와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의 두 연주자는 고급스러운 음악 코미디 무대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시의장 등 4000여명의 관객들이 야외무대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 배종태 기자

 

▲ 코미디얼라이브쇼(김영희,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 박철현 등)     © 배종태 기자

▲ 유튜버홍보단(엔조이커플, 박상현, 배꼽빌라)     © 배종태 기자

 

▲ 임동주, 우석훈 '크로키브라더스'는 모나리자를 드로잉하며 반전과 기예 가득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종태 기자

 

또 서커스 같은 피아노 연주와 여자의 어깨에 올라 저글링 묘기를 공연한 '듀오 풀 하우스', 국내외를 넘나들며 해외무대의 러브콜을 받아온 최고의 드로잉서커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은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갈라쇼 무대를 선보이며 코미디페스티벌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개가수' UV(유세윤, 뮤지)는 신곡 '저 세상 텐션'을 깜짝 공개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7회 부산국제 코미디페스티벌은 내달 1일까지 10일간  해운대구 센텀에 위치한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신세계백화점 문화홀(9층),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6층),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2층)과 해운대 구남로 코미디스트리트, 부산대역 문화나눔터(26일),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앞 배트민턴장(27일) 등에서 야외무대 오픈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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