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80회 임시회 개회...8명 의원 5분발언 '시정 개선' 촉구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27 [12:26]

부산시의회 280회 임시회 개회...8명 의원 5분발언 '시정 개선' 촉구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27 [12:26]

 

▲ 부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배종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인영)는 27일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내달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조례안 29건, 규칙안 1건, 예산안 2건, 동의안 4건, 의견청취안 2건, 결의안 1건 등 모두 3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시민중 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안에 대해 심의한다. 연장안이 승인되면 활동기간이 당초 올해 10월 25일에서 내년도 1월 31일까지 연장된다. 이어서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시정 현안 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고대영(도시안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부산시민의 90%가 마시는 낙동강 상수원 부산수돗물!, 수질개선은 완전히 포기합니까?"라며 "명장정수장 1순위 건설을 부산의 수돗물 90%를 공급하는 화명.덕산정수장으로 변경하고 수출실증단지로 구축하여 부산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효과를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상수도 마스터 플랜과 관련해서 시시비비를 가리자"라고 요구했다.

 

오원세(해양교통)은 '대기업 압력에 알찬 중소기업 밀어내는 부산시 행정'이라는 주제로 "말로만 기업유치 인가?"라며 "부산상의 목소리만 듣고 부산시역 내 기업유치를 하겠다는 기업에 대해 입주여부를 결정짓지 않는 부산시 행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업계의 대기업 횡포와 압력이 도가 지나쳐 창원과 포항 소재 기업들의 압력에 결정 못하는 부산시가 기업유치 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말 뿐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상채(경제문화) 의원은 "부산교통공단이 부장의 전결로 현직감사를 감사 요청하는, 부산판 쿠데타인 부산시의 적폐행정 청산을 요구한다"며 "교통공사 부서장 19명이 현직 감사를, 감사 요청한 연명부 실체(교통공사 기획조정실-2528 감사요청)건은, 직제규정 제16조 및 별표3 위반했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부산시가 이를 알면서도 감사를 강행한 것에 대해 해명과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청 고위직의 지역토호 유착관계 청산을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28일~9월 3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사 및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와 함께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한다.

 

9월 4일부터 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종합심사 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부산시가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2조 2793억원 대비 3,108억원이 증가한 12조 5901억원이다.

 

회기 마지막날인 6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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