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동 식당 주인 부부 살해 용의자 해운대구 모텔서 검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08/29 [14:24]

부산 대연동 식당 주인 부부 살해 용의자 해운대구 모텔서 검거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08/29 [14:24]

 

▲ A씨가 식당 주인 부부를 살해하고 이들의 차로 숨어들어가는 장면/CCTV 캡쳐 부산경찰청   ©배종태 기자

 

부산시 남구 대연동 한 식당에서 주인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30분쯤 해운대구 송정동 한 모텔에서 용의자 A(56)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새벽, 자신의 처형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주인 B(63)씨와 아내 C(57)씨를 잇따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뒤, 부부의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 부부 소유의 차를 타고 부산을 벗어나는 등 이날까지 도주 행각을 벌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주로 이동한 뒤 차량을 한 도로가에 버려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릉 등지로 도피했다. A씨는 도피중 경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주로 사용했으며, 휴대전화 전원도 끈 상태로 거의 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귀가한 살해된 부부의 아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C씨의 제부인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추적해 왔다. 경찰은 A씨가 부산에 잠입 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21일 밤 9시부터 부산지역 전 형사 및 지구대, 파출소 직원들을 동원하여 은신처 등에 대한 집중 수색을 실시하던중 A씨를 발견, 잠복중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모두 죽이고 싶어 죽였다'라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원한에 의한 살인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살해 동기는 더 수사를 진행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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