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바다 제 24회 BIFF 개막...재도약의 해, 303편 상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02:26]

영화의바다 제 24회 BIFF 개막...재도약의 해, 303편 상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0/04 [02:26]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3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배우 정우성, 이하늬가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무대에서 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영화의 바다 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재도약의 해‘를 다짐하며 3일 오후 힘찬 레드카펫 행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배우 정우성, 이하늬가 사회를 맡았다. 드롭존 '레드카펫‘ 입구에서는 이용관 이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배우 안성기가 국내외 배우 및 영화관계자 등 게스트들을 영접했다.

 

개막식의 꽃 ‘레드카펫’ 행사에는 올해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 이병헌,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 한 영화 '기생충'의 조여정, 박명훈을 비롯해 안성기, 손현주, 조진웅, 김의성, 천우희, 조정석, 임윤아, 유진,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 배정남, 이정현, 김규리, 정다은,허석 (김보성), 영화 집 이야기 감독 박제범, 배우 이유영, 강신일, 테리스 브라운, 이수광, 김은영(치타, 이상 초미의 관심사팀), 기주봉, 김준경, 임선애(감독, 69세팀), 원로배우 김지미, 김희라,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감독 예를란 누르무함과 리사 타케바,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 등 200여명의 게스트들이 화려한 행진을 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은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을 비롯해 오거돈 시장,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김석준 교육감, 박인영 시의회의장, 윤준호(해운대을) 국회의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축하공연에서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와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 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을 비롯해 오거돈 시장,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김석준 교육감, 박인영 시의회의장, 윤준호(해운대을) 국회의원 등이 미얀마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을 합창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감독 예를란 누르무함.리사 타케바,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모리야마 미라이 및 제작자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수상자인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상 수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들은 아세안의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가정 포용을 테마로 하고, 11월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미얀마 노래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합창을 하며 영화제 10일간 대장정의 개막선언을 했다.

 

이용관 이사장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 시상에 이어, 수상자인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상 수상 메시지를 전했다. 또 한국영화공로상 배용재 파리한국영화제 창설자 겸 집행위원장과 유동석 파리한국 영화제 전 페스티벌 티렉트에 대해 시상을 했다.

 

이어 뉴 커런츠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 마이크 피기스 감독 및 심사위원 ‘카를 오크’,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최초로 금마장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은 ‘리신제’, 수많은 한국영화들의 해외배급을 도맡았던 ㈜화인컷 ‘서영주' 대표가 무대인사를 했다.

 

▲ 뉴 커런츠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 마이크 피기스(파란색 슈츠)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심사위원 리신제, 서영주 대표, 사말 예슬라모바, 카를 오크가 무대인사를 하고있다© 배종태 기자

 

▲ 우측부터 이용관 이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배우 안성기,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원로 배우 손숙을 영접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영화 '집이야기' 박제범 감독, 배우 이유영, 강신일 등이 레드카펫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제작자 및 감독, 출연배우들의 무대 인사에서 공동 감독을 맡은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카자흐스탄)과 리사 타케바(일본)가 작품소개와 소감을 전했다.
 
오는 12일 폐막식에서는 임대형 감독(한국)의 신작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웠졌던 비프빌리지의 무대가 올해부터 영화의 전당 광장으로 이동해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었던 행사를 영화의 전당으로 집약 시켰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남포동 지역 커뮤니티와의 결합을 통해 관객체험 및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남포동 BIFF광장 일대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비프는 4~ 10일까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문화재단, 모퉁이 극장, 퍼니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타 등에서 진행된다.

 

▲ 개막무대 MC를 맡은 배우 이하늬가 포트라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정우성이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배우 이열음, 서지석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커뮤니티비프는 신청하는 영화관 리퀘스트커뮤니티와 리액션 시네마(반응하는 영화관), 리스펙트 시네마(애증하는 영화관), 커뮤니티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관객의 자율적 참여와 발언을 할 수 플랫폼으로서 역활을 할 전망이다.

 

또한 부산영화제의 출생지 남포동에서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관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성, 창조성, 혁신성의 탈집중적 공동 문화 축제를 지향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100년사를 맞아 영화제는 10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을 선정했다. 이 중 화녀, 사람의 아들, 최후의 증언, 만다라, 만추, 황진이, 본투킬 등 7편은 부산시민공원에서 상영된다.

 

▲ 왼쪽에서 배우 안성기, 유진, 김혜성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하트 답례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배우 김규리가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소녀시대 윤아(임윤아)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하트를 날리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올해 출범하는 포럼 비프는 각 국의 영화인, 학자, 비평가들이 참여하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포럼과 남/동아시아 영화포럼과 다양한 주제의 영화 기술.산업.정책 포럼이 마련된다.

 

5~8일 개최되는 아시아필림마켓은 전통 영화산업의 장을 넘어 출판, 웹툰 업계를 포함, 올해 한국과 아시아 방송 산업을 부각하여 외연 확장 기조를 이어간다.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콘텐츠어워드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의 우수한 드라마 작품과 제작자, 작가, 배우에 주목하여 질 높은 방송콘텐츠와 산업 인적자원을 널리 알리고 유관 산업과의 다양한 비지니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우 조진웅, 권율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배우 조여정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 의리의 사나이 배우 김보성이 '의리'를 외치며 포즈를 잡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주요 부대행사로는 폴랫폼 부산, 마스터클래스, 핸드프링팅, 스페셜토크, 오픈토크, 아주담당, 야외무대인사, VR 시네마 in BIFF 등이 진행된다.  초청작 85개국 303편,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 총 150편이 부산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 소향시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6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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