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의원 "해양 쓰레기 해마다 늘어나, 대책 마련 시급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10:48]

윤준호 의원 "해양 쓰레기 해마다 늘어나, 대책 마련 시급해"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0/04 [10:48]

 

▲ 민주당 윤준호 의원(해운대을)  © 배종태 기자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양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해운대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해역 해양쓰레기 수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수거한 국내 해역의 해양쓰레기가 약10만톤에 달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수거한 해양쓰레기가 2015년 6만9천톤, 2019년 9만5천톤으로 2015년 대비 약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과 충남의 경우 2015년 수거된 해양쓰레기의 양이 각 15,735톤, 5,541톤에서 2018년에는 32,618톤, 11,481톤으로 3년 만에 해양쓰레기의 양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비용이 2015년 512억원에서 2018년 762억원으로 2015년 대비 약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양쓰레기의 처리문제는 더 큰 문제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해양폐기물과 육상폐기물이 혼재되어 있어 재활용분류에 정확한 자료가 없는 실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자 재활용 의무율(양식용 부표 29%)이 육상 제품(PET병 80% 등)에 비해 낮고, 재활용 제품 수요도 부족하여 대부분 수거된 해양쓰레기이 대부분이 소각·매립되어 재활용률도 상당히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해양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수거문제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폐어구, 플라스틱병 등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이 소각·매립되고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를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줄여나가고, 재활용을 위한 대책과 예산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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