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부산서 개최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1/01 [19:30]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부산서 개최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1/01 [19:30]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가 1일 오후 해운대 하얏트 호텔에서 열고,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가 1일 오후 해운대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등 전국시.도의회의장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권 제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교육감도 참석해 임시회 개최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은 “2019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산개최에 대한 관심을 전국전으로 확대하기 위해 각 시.도의회 의장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지방자치법 개정 등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노력에 전국시.도의장협의회가 더 한층 힘을 모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리에서 오거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시도의회 의장에게 부.울.경과 힘을 모아 중앙정부에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공동 의견을 내고, 대.경국제공항 및 부.울.경 신공항 건설을 위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2일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 왼쪽부터) 오거돈 부산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박인영 의장, 김석준 교육감 © 배종태 기자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번 임시회에서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자치분권 실현 방안과 지역 현안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건의안 등을 심의했다.

 

특히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천명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고 있지만 분권 관련 법안의 입법화가 지연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더욱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또 전국시.도의회의장들은 ▲부마민주항쟁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결의안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 부산시의회가 발의한 안건과 전남도 의장이 제출한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산정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 ▲국가자산으로서 도시공원 역할 제고 및 매입비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대구시 의장)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국가지원 촉구 건의안 등 10건을 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채택, 이를 정부와 국회, 전국 지자체 등에 정식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개회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년 제8차 임시회 개회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날 처리한 안건은 2020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16건 이며, 정부건의안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안건을 마련해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는 2019 부산불꽃축제와 한-아세안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개최돼 이들 행사에 대한 타 지자체의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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