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학수능시험 문답지 부산 도착...수험생, '유의사항 점검 필수'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반입금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시험장 배치도 통해 위치 확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1일 오후 부산 모 중학교에 도착한 운송 차량의 봉인을 해제한 후 문답지를 차량에서 내리고 점검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순으로 오후 4시32분까지 진행된다.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또 오는 13일 오전 10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이뤄진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서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은 후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영역과 과목이 원서접수 때 자신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시험 당일 입실 시각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미리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전년도와 달리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출입할 수 없으므로 시험장 배치도를 통해 건물 바깥에서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및 시험실 확인 시간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로 변경 되었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을 볼 때 수험표에 나와 있는 선택과목 순서에 따라 응시해야 한다. 만약,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시험 당일에는 관공서,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 직장인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중지(BRT 구간 제외), 승용차요일제 해제,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간격 단축, 도시철도 입실시간대 임시열차 비상대기, 민․관 합동 교통관리 및 무료수송 봉사대 운영 등 다각적인 교통소통 대책이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민들은 수험생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근시간을 조정하고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능성적표는 오는 12월 4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교부된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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