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앞 공사현장서 술 취해 누워 있는 70대 건설기계에 깔려 사망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16:26]

부산시청 앞 공사현장서 술 취해 누워 있는 70대 건설기계에 깔려 사망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1/20 [16:26]

 

▲ 부산시청 앞 BRT 도로공사 중인 도로 파쇄기/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술에 취해 BRT 도로공사 현장에 누워 있는 70대가 도로 파쇄기계에 깔려 사망한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새벽 3시 15분경 연제구 부산시청 앞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공사 현장에서 L(54, 건설기계운용자)씨가 아스팔트 노면파쇄 작업을 하던 중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있던 J(73, 남)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건설기계로 치어 사망케 했다.

 

경찰은 "운전자는 야간작업 중 앞에 누워있던 J씨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면서 "공사현장에는 안전관리자, 보조자 등이 함께 작업 중이었으며, 술에 취한 J씨가 공사 현장에 들어와 현장 밖으로 내보냈으나, 이 후 보이지 않아 간 것으로 알고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J씨는 심장 등 다발성 손상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 건설업체 관계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및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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