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산이 '한-아세안의 경제허브 도시'가 될것"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2/02 [15:30]

오거돈 시장 "부산이 '한-아세안의 경제허브 도시'가 될것"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2/02 [15:30]

 

▲오거돈 부산시장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배종태 기자

 

부산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한-아세안의 경제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부산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였다”며 부산시민 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오 시장은 정상회의 개최 성과로 ▲부산이 아세안의 경제허브 도시가 될 것▲한-아세안 문화교류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 ▲젊은 인재 교류와 육성의 요람이 될 것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 계기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정신을 담은 평화도시로 자리매김 등을 꼽았다.

 
오 시장은 "이번 정상회의 개최로 부산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아세안에 대한 교역과 기업진출,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행정, 경제,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부산을 ‘한·아세안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부산특화 디지털 콘텐츠 분야 중심으로 한․아세안 정상을 지원하는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구축이 공동의장 성명 관심 의제로 채택됐다는 점을 들었다. 에코델타스마트시티 등에 아세안정상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시는 스마트시티포럼을 제안해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한-아세안 패션위크 정례화와 한-아세안 패션산업교류연맹 운영도 성과사례로 꼽았다. 오 시장은 회의기간 중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정상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는 아세안문화원, 한아세안센터, 아세안연구원과 매년 ‘부산-아세안주간'을 개최하고 ‘아세안로’ 일대를 아세안 국가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아시아 영화산업 동반성장 협력기반 구축과 한류 콘텐츠 유통 다각화를 위한 ‘한.아세안 영화기구(ARFO, ASEAN-ROK Film Org)’ 설립도 사회․문화 협력분야 성과사업으로 선정돼 신남방 중추도시로서 부산을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시는 7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도 매년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인구 평균 나이가 젊고 매년 5%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아세안 국가들과 한국의 스타트업이 부산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우수한 아세안 유학생을 지원하는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와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 인재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아세안 주요 도시와의 직항로 개설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연이은 정상회의 개최로 부산의 투자가치가 주목받고 연일 현지 언론이 주목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특히 준비 과정에서 각종 행정뿐 아니라 시설, 서비스, 교통 등 민간 분야에까지 마이스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시는 라오스 소방차 양여와 같은 부산형 융합 ODA를 추진, 항만, 해운, 교통 등 인프라 구축과 인력 양성 노하우 전수, 지역기업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산선언’을 통해 부산은 한반도 평화시대의 시대를 대표하는 평화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과 아세안과의 관계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아세안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여 부산과 아세안의 관광산업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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