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고대영 의원(도시안전위, 영도구1)은 “부산시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미세먼지 저감산업’을 육성하여 해양수도 부산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단기간 광범위한 대기질의 미세먼지 저감에 대해서는 사실상 한계가 있지만, 그렇다고 시민들의 실내환경 공간마저 소극적인 공기질관리로 시민건강권 마저 위협해서는 안된다"며 "부산시가 어린이집, 학교, 도시철도 역사, 버스 등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되는 대부분 공기청정기는 ‘성능 과장 광고’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수 억원 씩의 과징금을 부과 하고 있는 실정이며, 공기청정기 성능에 대한 체계적인 공개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경쟁력 있는 세계최고의 공기청정기를 발굴하여 시민들의 실질적인 공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세계시장 수출도 지원해 나가야 한다"며 "성능이 부실한 공기청정기 도입으로 시민건강 피해와 예산 낭비가 없도록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세계 최고의 공기청정기 발굴 노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고 의원은 서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시 강남의 아스팔트 도로 100m에 이산화티타늄(TiO2) 촉매를 섞어 재포장하여 광촉매작용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실험하였다"며 "도로 위 대기 상에서 미세먼지 10%가 저감되는 성공 사례를 발표 하였는데, 향후 주변건물에 이산화티타늄 도색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 서울식 '미세먼지 절감산업' 차별화를 실현 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부산시는 어떤 차별화된 계획을 통해 '부산발 미세먼지 저감산업'을 육성하고 있느냐"라며 "시는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경제적 효과는 물론이고 에너지 부족에 대비하는 선제적인 예방 행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고 의원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고효율 기기.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사업’ 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미세먼지의 획기적 감축 ▲선박 및 항만분야, 도로 및 자동차분야, 공단 등 공장관리, 공사장 관리와 실질적인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량의 정확한 분석을 위한 객관적 시스템 마련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 갖춘 차별화된 미세먼지 저감산업 육성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먹거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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