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2년 연속 150억불 달성 어려워....11월 - 6.3%, 하락세 전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2/20 [15:53]

부산 수출, 2년 연속 150억불 달성 어려워....11월 - 6.3%, 하락세 전환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2/20 [15:53]

 

▲ 부산신항 수출 컨테이너 야적장  © 배종태 기자


11월 부산 수출이 전년 대비 6.3% 감소하여 5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 7월부터 계속되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올해 부산지역의 수출은 2년 연속 150억불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11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한 11억 3,263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로는 2,462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의 누계 수출금액은 126억 9,339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150억불 달성이 어렵게 되었다.

 

부산 수출은 2017년 150억 6,411만 달러를 달성한 이래, 2018년 144억 981만 달러에 이어, 2019년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불허의 2019년 글로벌 통상위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11월 누계 수출규모도 4,96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7% 감소했다.

 

11월 전국 수출도 사실상 모든 광역 지자체에서 수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은 타 지역에 비해 소폭의 감소하면서 지자체 순위는 10위를 기록하였다. 작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11월 부산의 10대 수출품목 중 선박용엔진및그부품(5위, 236.8%)과 동광(10위, 11,472.3%)을 제외하고 승용차(1위, -24.5%), 아연도강판(2위, -11.1%), 원동기(3위, -17.5%) 등 나머지 품목 수출은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 5대국 중 중국(2위, 32.7%)을 제외한 미국(1위, -16.1%), 일본(3위, -2.8%), 베트남(4위, -12.2%), 멕시코(5위, -16.4%) 등 나머지 국가도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동광은 2,549만 달러 전액 모두 중국에 수출되면서 중국 1위 수출품목에 랭크되어 중국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문구 부산지역본부장은 “미중 무역전쟁, 일본 경제보복 등 금년 상반기부터 계속된 전국적인 하방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하반기부터 선박 및 조선기자재 산업 등이 선전함에 따라 11월 수출에서 소폭의 감소율로 감내할 수 있었다”며 “비록 금년에는 150억 달러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호조산업을 중심으로 부산 유력 수출기업들과 무역유관기관들이 합심하면 2020년 수출여건은 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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