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산시당 "오거돈, 유재수 및 인사참사 등 실정에 대해 책임져야"

"부지하세월인 김해신공항 재검증"..."17개 시도 단체장 직무수행평가서 최하위권"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2/26 [17:30]

한국 부산시당 "오거돈, 유재수 및 인사참사 등 실정에 대해 책임져야"

"부지하세월인 김해신공항 재검증"..."17개 시도 단체장 직무수행평가서 최하위권"

배종태 기자 | 입력 : 2019/12/26 [17:30]

 

▲ 한국당 부산시당이 26일 오거돈 부산시장의 실정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며 정치적 책임을 요구했다.  © 배종태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오거돈 부산시장의 실정에 대해 연일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부산시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오거돈 시장은 그간의 실정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의 하나인 유재수 전 부시장 임명과정에 대한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부산을 책임진 공직자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가시돋힌 날을 세웠다.

 

이날 한국당은 최근 유재수 전 부시장과 산하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참사문제와 부지하세월인 김해신공항 재검증 문제 및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직무수행평가 최하위권 등을 거론하며 오거돈 시장을 질타했다.

 

한국당은 "오거돈 시장이 취임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는 지금도 부산 시정은 목표와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 오리무중이다. 이는 온전히 오거돈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 탓"이라면서 "지난 1년 반, 유재수 전 부시장과 산하 기관장들에 대한 인사 참사가 이어지고, 주요 현안사업들은 줄줄이 연기되거나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은  "취임 1주년에서 말한 '오거돈만의 향기와 브랜드'는 절망의 악취로, 실패의 표본으로 브랜드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 "얼마 전에 단행된 부산시 인사를 보면 유재수 전 부시장 사태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고 또다시 외부와 측근 인사를 중용하면서 부산시 공무원들의 사기를 한없이 추락시켰다"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한국당은 "주요 현안사업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라며 "김해신공항 재검증 문제의 경우 6월 21일 총리실로 이관된 지 반년이 다된 12월 6일에야 재검증위원회가 구성돼 언제 검증결과가 나올지 부지하세월인 상황이다. 신공항 문제는 주요 현안사업을 부산시민들의 입장보다는 정치적 득실과 이해관계로 따지는 부산시와 문재인 정권의 시각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부산MBC에서 한길리서치에 의뢰하여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시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그 밖의 사항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산시의 주장과 다르게 김해신공항에 대한 선호도가 41.1%로 가덕도신공항에 대한 선호도 37.6%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그동안 오 시장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여론을 왜곡, 오도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공세를 폈다.
 
아울러 한국당은 "오 시장에 대한 직무수행평가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2%로 시민 2명 중 1명이 오 시장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직무수행평가 꼴찌를 다투는 부산시장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 부산시민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오거돈 시장의 거듭된 인사 참사와 실정에 대해 부산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며 "실패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사과를 통해서만이 새로운 출발과 성취를 기약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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