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트럭 등 41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7,남) 씨 등 10명이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승용차 등 32대가 연쇄 추돌 후 20여m 떨어진 곳에서 승용차 7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도 가드레일을 들이 받았다. 약 5분 동안 차량 41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차량들이 서로 부딪혀 엉켰고, 도로 곳곳에는 추돌로 생긴 파편들이 널려 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 B씨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20~30 미터 가량 제동이 안되고 그냥 밀려가는 상황이었다"면서 "정차했는데 그 뒤 10~20초 간격으로 뒤에서 차들이 밀려 왔다"고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사고가 난 합천지역에 1.5㎜ 가량의 비가 내린 후 이 비가 얼어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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