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 이겨놓고 시시비비 가리자"

부산시당 및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모든 정치세력들 하나로 뭉치고 통합하자..삼권분립 무너져"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1 [12:10]

황교안 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 이겨놓고 시시비비 가리자"

부산시당 및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모든 정치세력들 하나로 뭉치고 통합하자..삼권분립 무너져"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1/11 [12:10]

 

▲ 10일 오후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부산 국회의원 및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심판하고 이기려면 똘똘 뭉쳐야 된다"며 "시시비비 가릴 것 있지만, 문 정권을 이겨놓고 차근하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0일 오후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먼저 싸우면 어떻게 우리 문재인 정권 이기겠는가"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황교안 당 대표, 유재중 시당위원장, 당소속 부산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당소속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시당 주요당직자, 당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황 대표는 "작년에 이 정권이 행한 무도한 짓을 하며  512조 예산, 선거법, 공수처법을 날치기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에 있는 측근들이 유재수 사건 감찰 막아버리고, 송철호 부정선거 행하고 그랬다"고 비판했다.

 

▲ 황교안 대표가 10일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하나로 뭉쳐 통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이런 청와대의 대통령 핵심들이 그런 짓을 했다면 그 정점은 과연 누구일까?"라며 "반드시 그 실체를 낱낱이 밝혀서 심판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당은 쇄신해가고 민주세력은 통합하는 쇄신과 통합의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면서 "나라를 다 망가뜨리는 문재인 정권, 대한민국보다는 북한 생각만 머리에 가득한 문재인 정권, 우리의 외교안보 다 무너뜨리고 있는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 심판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황 대표는 "어제(9일)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우리 헌법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정치세력들이 하나로 뭉치고, 통합하자"고 호소했다.

 

▲ 황교안 당대표가 10일 오후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황 대표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지만, 일단 통추위를 열었다"며 "통추위가 만들어졌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이제 합쳐야 된다는 마음이 모여진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두 번째 인재영입 행사가 있었다"며 "38살, 29살 젊은 청년들, 용기 있게 인권침해에 맞서고, 미투에 맞서는 이런 젊은 인재들이 우리 당에 들어왔다. 장애인들도 잘 챙기려고 하는 정당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또 미투 피해자들, 용기 낸 사람들 도와주고 지켜서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황 대표는 9일 전국의 당협위원장들이 일제히 사퇴서를 냈던 것을 언급하며 "좋은 인재가 우리 당에 많이 들어오고, 그분들과 정정당당하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라는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당협위원장과 초.재선 의원들이 자신들의 거취에 대해서 통합.혁신 우리 당 지도부에게 다 맡기겠다'면서 70명 내지 88명이 서약서를 써 냈다"라며 용기있는 결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는 "지금 96일 정도 남은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생각도 하지 못했던 그런 압승을 거두어서 금년은 행복하게 살자"면서 "부산에서 열기를 일으켜서 이것이 창원으로 가고, 대구로 가고, 충청권으로 가고, 서울까지 가서 이런 심판의 큰 물결이 이 정권을 뒤덮을 수 있도록 여러분부터 우리 나서서 싸우자. 이기자. 나라를 되찾자"라고 호소했다.

 

▲ 황교안 당대표가 10일 오전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삼권분립의 민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진 나라가 되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황교안 당대표는 경남 창원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문 정부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그 방향으로 지금 가고 있는 것"이라며 "요즘 우리가 ‘반(反)자유주의’, ‘반(反)민주주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정부의 방향이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감 못 잡겠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고 하니까 나라가 힘들어지고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최근 검찰인사에서, 문재인 정권의 비리와 조국 및 울산시장 선거 하명 수사 등 3대 국정농단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들도, 윤석열 총장 혼자 남기고다 빼버렸다"며 "견제와 균형으로 하는 삼권분립의 민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진 나라가 되었다. 이 정권이 지금 독재로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삼권분립이 무너지면 그게 민주주의 국가인가"라며 "우리가 1700년대부터, 몇 백 년 전부터 삼권분립을 외쳐서 정말 세계의 모든 자유시민들이 피 흘려서 지켜냈던 삼권분립, 이 정부 들어서 하나하나 무너지고 있다. 이 정권에 대해서 저항하고, 견제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세력이 지금 우리나라에 누가 있는가. 민주당과 '1+4’라고 하는 그 정당들이 완전히 밑에서 하수인 노릇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한국당 경남도당 국회의원 및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신년인사회에서 오는 4월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사법부도 완전히 장악됐다"면서 "우선 대법원장부터 자기사람 쓰고, 대법관들 자기사람 쓰고, 중요한 판사들 다 그렇게 하면서 사법부를 장악했다. 이제는 검찰까지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북한에서 미사일 쏘고, 난리치고 있는데 여러분 평안하신가"라며 "우리를 지켜주고 있던 많은 우방세력 중에 미국 굉장히 중요하다. 한미동맹이 지금 무너져가고 있다고 하는 우려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우리 무기가지고 싸우기 부족하면 이 동맹들과 함께 이끌고 가야 하는데, 지금 이 정부는 오로지 북한바라기, 다른 나라와의 동맹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유사시 만약 우리가 위험에 처할 때 누가 우리를 도와주겠는가"라면서 "중국이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아니면 소련이 도와주겠는가. 우리 힘으로 지키고 안 되는 것은 우리 동맹과 함께 해야 되는데, 한미동맹 틀어지고, 일본과는 마치 상당한 대치관계에 있는 것처럼 되어버렸으니, 홀로 외톨이가 되어버렸으니 어떻게 우리 안보를 지키겠는가. 안보도 폭망이다"라고 공세를 폈다..

 

▲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가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황 대표는 "이 정부는 금년 초까지 만들어진 이 좌파독재시스템을 가지고 자기들 멋대로 할 것"이라며 " 경제도 자기 마음대로, 민생 안 챙기고, 안보도 자기 마음대로, 국민들과의 대화도 자기 마음대로, 의회도 마음대로, 사법부도 마음대로 이런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것을 막는 길은 단기적으로는 한가지 밖에 없다"며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서 문재인 정권의 그동안의 실정과 잘못된 방향을 심판해야 된다. 그래도 자기 멋대로 하고 싶어 할 것인데, 가장 무서운 무기가 무엇인가. 국민의 심판 아니겠는가"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무능’ 이걸 심판해야 된다"면서 "다른 것도 물론 우리가 심판대에 올리겠지만, 경제는 당장 우리의 삶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이런 차원에서 ‘경제무능 심판론’을 펼쳐서 우리 국민과 함께 분노의 씨앗을 던져 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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