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새해 첫 회기 개회..'김해신공항 조속 검증 촉구 결의안’ 채택

고대영 "도시철도.트램의 계획.설계.건설 부산시 직접 수행" 촉구...배용준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중 하나만 지어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2 [17:39]

부산시의회 새해 첫 회기 개회..'김해신공항 조속 검증 촉구 결의안’ 채택

고대영 "도시철도.트램의 계획.설계.건설 부산시 직접 수행" 촉구...배용준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중 하나만 지어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1/12 [17:39]

 

▲ 부산시의회가 2020년 첫 회기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가 2020년 첫 회기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오는 10~ 22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2020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30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삼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의원들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직접 체험하고 누려야할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과 교육청의 행정에 주인된 입장에서 다시금 되돌아 봐야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김해신공항 적정성 조속 검증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을 심의한다. 결의안이 채택되면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에 보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의 적정성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의 조속한 검증과 24시간 운영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할 예정이다.

 

▲ 오거돈 부산시장(좌)과 김석준 교육감(우)이 시정과 교육청의 2020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또한 이번 본회의에서는 고대영, 노기섭, 배용준, 이산하, 최도석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과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고대영(도시안전) 의원은 '부산도시철도 및 트램 계획과 건설,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주제로 도시철도 및 트램 계획.설계.건설 등 도시 미래상을 고려한 계획을 부산시가 직접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고 의원은 ▲트램과 같은 신교통수단 도입 및 계획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진행 중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및 양산선에 부산시 공무원을 부산교통공사에 파견하여 T/F 구성 및 협업 ▲향후 건설될 도시철도 계획․설계․건설은 타 시․도와 같이 부산시 도시미래 비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계획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부서에서 업무 추진 할 것 등을 제안했다.

 

노기섭(기획행정) 의원은 '부산교통공사의 청소용역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노 의원은 "시청역 지하철역 바닥에서 매일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해 아무도 관심없다"면서 "부산인권정책포럼을 통해 지하철 청소노동자의 직접고용 의견서를 제출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라고 비판했다.

 

▲ 좌측 위로부터 김삼수 원내대표, 노기섭, 고대영, 배용준, 이산하, 최도석 부산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그러면서 "인권차원에서 실타래를 풀어야만 청소노동자의 임금 및 처우개선이 되므로 부산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산하(해양교통) 의원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향후 20년간 장기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일환으로 ‘동남권 스마트 선박안전 지원센터’ 유치 및 ‘해양산업 도서관’설립 등을 제안했다.

 

배용준(도시안전) 의원은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중 하나만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갈수록 부산시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슷한 성격의 공연시설을 2개나 짓는 것은 무리"라며 "오페라하우스는 해양수산부 예산 800억 전액이 현재 불승인되었고, 이에 따라 시비 예산이 최대 1,500억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아트센터의 추가 시비 340억과 시청앞 행복주택 계획 축소 및 공기업 사무실 신축, 앞으로 닥칠 더파크동물원 인수비용 등 천문학적인 시비예산 확보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오페라하우스와 국제아트센터 중 하나만 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도석(해양교통) 의원은 '부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창조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부산의 도시경쟁력 확보는 아이디어 하나로 수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과학기술 토대의 창조와 이를 뒷받침하는 창조행정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는 11~ 21일까지 소관 실.국.본부, 출자.출연기관 및 교육청 등 모두 57개 부서.기관으로부터 ‘2020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및 동의안 등에 대한 예비심사와 주요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회기 마지막날 22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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