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극 체제 극복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심포지엄' 개최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 모색'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6 [17:00]

수도권 1극 체제 극복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심포지엄' 개최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 모색'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1/16 [17:00]

 

▲ 16일 부.울.경 메가시티 심포지엄에서 김영춘(전 해수부 장관 부산진갑) 비전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 윤준호 의원,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및 박인영 시의회 의장 및 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 이대식 부산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협력을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 첫 부.울.경 메가시티 심포지엄이 16일 오후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움은 '부울경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메가시티 전략 모색'을 주제로 김영춘(전 해수부 장관 부산진갑) 비전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 윤준호 의원,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및 박인영 시의회 의장 및 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 등 학계와 상공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오륙도 연구소 주최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이대식(부산대, 경제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재 했고, 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 이‘신 지역성장 정책과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박재현(인제대 토목도시공학) 교수가 ‘동남권 초광역 협력권과 광역 교통체계’에 대해 발표하고, 홍재우 경남연구원장과 원희연 부산대 산학협력중점교수, 하송이 국제신문(사회부 차장) 기자, 황지훈 부산상공회의소 홍보정책실장 등이 패널토론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 김영춘(전 해수부 장관 부산진갑) 비전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좌로부터 전재수, 김해영, 윤준호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김영춘 상임위원장은 "서울 공화국 대한민국은 지난 달 주민등록 기준으로 수도권 인구가 전국대비 50%를 넘겼다"면서 "우리 경제는 1극 체제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들이 각자 품고 있는 발전 잠재력은 피가 통하지 않아 모두 괴사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의 발전은 일차적으로 각 지역경제권 생존의 문제이고, 저성장시대 환경 속에서도 국가경제 성장 동력의 불씨를 유지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기울어진 1극 체제 대신 균형 잡힌 다극 체제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 권역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독립적인 발전 형태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도권을 포함한 5~6개의 권역별  경제공동체가 서로 경쟁.교류.협력하며 지방의 성장 인프라와 잠재력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여러 개의 기둥이 떠받치는 단단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 주재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자들이 토론을 펼치고 있다. 좌로부터 하송이 기자,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최치국 원장, 이대식 교수, 박재현 교수, 원희연 교수, 황지훈 실장  © 배종태 기자

 

그러면서 "2가지 차원의 대혁신이 필요하다"며 "1시간대의 부.울.경 대동맥이라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산업 인프라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진정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실현해 울산과 경남의 중화학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블럭체인 특구와 북항 재개발 등의 기회를 잘 살려 부.울.경을 전통산업과 4차산업 간 융합의 장을 만들고, 동남권의 관광.해양.영화.의료 등의 산업 자원들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동남권은 수도권과 산업화를 이끈 양대축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수도권 위주의 성장정책으로 그 한축이 무너지고, 인구 50%, 상장기업 70%가 수도권에 집중된 극도의 불균형 속에 제2의 도약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부산의 금융.물류산업 기반과 주거환경, 교육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은 부.울.경은 물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꼭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 김영춘(전 해수부 장관) 비전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 윤준호 의원, 민홍철 경남도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및 박인영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메가시티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 최치국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이‘신 지역성장 정책과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최치국 원장은 "신 지역성장정책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마련하여 자립형 경제권 형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권역별 도시권 형성▲동남해안 메가시티 ▲분야별 동남해안 메가시티 전략과제 등을 제안했다.

 

최 원장은 "지역중심으로 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가 및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글로벌 해양권, 광역협력권, 연합도시권 등 권역별 발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심포지움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광역교통망 구축’과 ‘동남권 관문공항을 기반으로 한 산업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부산과 울산, 경남을 광역경제권.광역생활권으로 묶어 메가시티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로드맵을 논의했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비전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동남권 경제부활을 위한 광역권 발전전략을 오는 4.15 총선의 부울경 공통 공약으로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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