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시당 "오거돈 시장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을 의심한다"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21 [18:01]

한국당 부산시당 "오거돈 시장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을 의심한다"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1/21 [18:01]

▲ 오거돈 부산시장  © 배종태 기자

 

"오거돈 시장의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오거돈 부산시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재수 전 부시장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당한 것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분들 가지고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부산시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오거돈 시장은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윤리의식과 판단능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시당은 "유재수 부시장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므로 부산시는 인사규정에 따라 징계절차에 착수해야 했지만, 이를 개시하지 않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고발되었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를 두고 마치 본인이 정치적 희생양인 듯 덧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당은 "비슷한 사항으로 부산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부산의료원 노환중 원장이 뇌물공여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혐의로 지난 12월 31일 검찰에 기소됨에 따라 이 역시 인사규정에 따른 징계절차에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임명권자인 오거돈 시장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일조차 하지 않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나 하고 있는, 오거돈 시장의 행태는 부산시의 행정신뢰도를 추락시키고 부산시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런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그 피해는 부산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조속히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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