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후보 1인 시위 "유승민.하태경, 불출마 아니면 험지 출마해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1/30 [17:07]

석동현 후보 1인 시위 "유승민.하태경, 불출마 아니면 험지 출마해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1/30 [17:07]

 

▲ 한국당 석동현(해운대갑, 전 부산지검장) 예비후보가 부산시당사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유승민, 하태경 의원, 불출마하거나 험지 출마를 선언하라"

 

자유한국당 석동현(해운대갑, 전 부산지검장) 예비후보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부산시당사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펼치고 이같이 촉구했다.

 

석 후보는 "보수대통합은 찬성한다"면서 "정치적 명분 없는 통합은 부산을 지켜온 자유한국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 후보는 "보수통합을 위해 새로운보수당은 희생하라"며 "유승민, 하태경은 공천을 보장받고자 ‘보수통합’에 나선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승민, 하태경의 ‘기존 지역구 보장’을 반대한다"면서 "희생 없는 보수통합은 없다.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자유한국당 당원동지들을 더 이상 능욕하지 말고, 험지로 출마하거나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석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새보수당 의원들도 절반은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보수를 붕괴시킨 정치적 책임으로 정계은퇴나 불출마선언, 험지출마를 통합의 제1원칙으로 걸고 나와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왔다.

 

그는 "보수통합은 대세이고 필수과제"라면서도 "그렇지만 기준도 원칙도 없이 아무와도 통합, 혹은 닥치고 통합은 아니라고 본다. 특히 최근 劉승민과 河태경 의원등이 주도하는 새보수당 이란 급조된 정치세력과 자유한국당 의 당대 당 차원 통합논의는, 여러가지로 이치도 안맞고 방식도 안 맞다"라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지난 3년 보수의 분열을 주도적으로 초래하고 보수유권자들 조롱하고 보수의 등에 칼꽂은 사람들"이라며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 에 대해 사과의 자세로 머리숙이고 들어오면 모를까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이 통합3원칙 어쩌고 하면서 당대 당 통합을 한다고 새로운 당을 만들자 그럴 일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석 후보는 오는 2월9일 일요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부산기계공고 대각선 건너편 현수막 게시된 건물 7층)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유투브 방송 '신의 한수' 가 생중계를 하고 후반부에 약 1시간 정도 특별 이벤트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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