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1대 총장 선거, 차정인 법전원 교수 1순위 당선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2/04 [18:44]

부산대 21대 총장 선거, 차정인 법전원 교수 1순위 당선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2/04 [18:44]

 

▲부산대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출 선거에서 차정인 전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전체 투표자 53.68%를 획득 1순위로 당선 됐다. 차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대학교 제21대 총장임용후보자에 차정인(60세, 전 법학전문대학원장)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

 

4일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진행된 차기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7명의 후보자 중 1차 투표에서 1~3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2차 투표에서 차정인 교수가 전체 투표자의 53.679%(환산비율)를 획득, 28.63%를 득표한 최병호(경제통상대학 경제학부) 후보를 제치고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됐다. 최 후보는 2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해 2차 투표에 올랐던 진성호(사범대 화학교육과) 교수는 17.68%를 얻었다. 이날 투표에는 부산대 교수(1,189명)와 직원(493명).조교(198명) 등 총 1,880명의 선거인 중 1,62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부산대는 이날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내 이의제기 및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연구윤리검증 절차를 거쳐 총장임용후보자 1.2순위인 차정인.최병호 교수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 차정인 당선인이 당선소감 및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차정인 1순위 당선인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이번 부산대 총장 선거에서 보여준 선거문화는 국민들의 기대수준을 넘어섰기에 더 이상 직선제의 폐해에 대한 우려는 거두어도 좋을 것 같다”며 “부산대 구성원들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간절한 열망을 안고 모든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부산대를 부산대답게 이 한 몸 바쳐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 당선인는 “지역대학의 발전은 그 자체가 지역의 발전이며, 수도권 대학 발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가적으로 유익하면서도 국가균형발전과도 직결돼 있다”며 “지역대학의 총장들과 힘을 합쳐서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직선제의 장점으로는 과거 대학 선거에서 선거문화가 크게 모범적이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부산대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직선제  선거문화를 한층 고양 시켰고, 구성원들은 이번 선거가 매우 모범적으로 치러졌다는 것에 대해 아주 높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대학 선거 문화는 한층 발전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정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 특히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교원확보율 확대와 학문분야 특성별 지원, 거점 국립대 집중육성을 위한 행·재정 지원, 정부 지원 확보 등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 대학 3대 사유(思惟)의 길 조성, 역사관 설치 등 캠퍼스 공간 활용과 부산대 아미.양산.밀양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멀티캠퍼스의 효율적 균형발전, 대학운영 혁신 등을 약속했다.

 
차정인 교수는 부산대 법대 79학번(학사)으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 합격,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 후보 당선인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