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확산 및 교통 대란 우려 속에 이케아 동부산점 13일 개장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2/10 [17:37]

우한폐렴 확산 및 교통 대란 우려 속에 이케아 동부산점 13일 개장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2/10 [17:37]

 

우한폐렴 확산 및 교통대란 우려 속에 오는 13일 개장 예정인 이케아동부산점/이케아© 배종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 확산과 극심한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조성된 이케아 동부산점이 오는 13일 예정대로 개점한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총면적 9만150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세계 최대 가구.잡화.생필품 판매업체 이케아가 국내 네 번째이자 서울.경기를 제외한 부산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우한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롯데와 신세계.NC 등 대형백화점, 이마트.홈플러스.롯데쇼핑 등 6개 지역 대형 쇼핑몰이 10일 휴점, 방역을 실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와 각 대학의 졸업식 및 입학식이 취소되고 개강을 2주일씩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운대 신도시에서 이어지는 송정해수욕장 부근도로 및 기장로 일대는, 주말 또는 공휴일마다 교통 혼잡으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케아 관계자는 우한폐렴 예방 대책으로 매장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매장 내 손 소독제 비치 및 발열 감지기를 설치해 열이 나는 방문객들의 입장 제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임시주차장 추가확보, 신호운영주기 최적화와 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로확장 등을 통해 전체적인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케아 개장을 대비하여 광어골교차로 직진차로 증설 및 송정1호교 주변 좌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했다"며 "오시리아관광단지 실시간 교통정보제공을 위해 송정터널 출구 송정어귀교차로에 교통안내전광판을 설치하여 교통량 분산으로 이용자가 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케아 주차장 1,441면과 별도로 1,5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기장해안로 및 동부산관광로에 기존 5개 노선 외 1001번을 추가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와 경찰청은 "각 교차로별로 운영되는 교통신호체계를 중앙제어방식 운영체계로 교체하여 교차로간 연동과 평일, 주말 등 시간대별 운영패턴 조정으로 최적화한다"면서 "스마트교차로 교통정보수집장치를 4개소에 총 12대를 설치하여 각 방향별 교통정보를 수집하고, 오시리아관광단지 교통량 변화 추이를 분석하여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이케아가 개장하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별도의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교통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며, 교통방송, 시교통안내전광판(83개소)과 동해고속도로, 부산국토관리청 전광판 등 관리기관 협조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기장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경찰청도 "이케아 개장주간인 13~16일까지 경찰인력 등 106명을 26개소에 배치하여 해운대와 연계한 광역관리, 송정 및 신시가지 내 소통관리, 교통사고 돌발상황 신속대응 등을 통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시는 롯데쇼핑몰~힐튼호텔입구에 이르는 기장해안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대하는 방안은 중.장기 대책으로 검토 중에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후보 노선인 기장~장산역을 잇는 동부산선을 오시리아관광단지까지 단계별로 건설하는 방안을 도시철도 구축계획 재정비용역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은 검토 단계에 있으며,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등의 대책으로도 현재 주말과 공휴일 마다 벌어지고 있는 해운대~ 기장 일대 극심한 교통 대란을 실효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이지역의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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