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료기관 협의체 구성... '민간 의료자원 총동원'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6:19]

부산시-의료기관 협의체 구성... '민간 의료자원 총동원'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2/25 [16:19]

 

▲ 오거돈 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4개 대학병원장, 해운대백병원장, 부산의료원장, 부산시의사회장 및 부산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부산시는 민간 의료자원 등을 총동원 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회견을 열고, 현재 의료.방역체계에 민간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4개 대학병원장, 해운대백병원장, 부산의료원장, 부산시의사회장 및 부산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의료 관련 인적·물적 자원 총동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확대 ▲의료기관 내 의료진 감염방지 등이 논의됐다.

 

시는 민간병원 병상을 확보하고, 민간의사를 역학조사관을 동원하는 등 의료인력과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기 위한 협조를 구했다.

 

시는 부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료원 내 입원환자를 관내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조치가 필요한 만큼, 병상확보와 구급차량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18개소인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검체 채취 기능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관 내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행동요령 준수와 병문안객 관리강화, 외부인 의료기관 출입통제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의료기관장과 관련 단체장들도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한 상황임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는 시에서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현재 38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라며 "국가적으로도 위기대응 단계가 격상된 만큼, 우리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염 확산 방지에 나설 것은 물론, 민간병원에서도 가지고 있는 물자와 인력을 총동원해달라"고 협조를 당부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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