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신천지 소재불명 추적팀 운영'...'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8:09]

부산경찰, '신천지 소재불명 추적팀 운영'...'마스크 매점매석 단속'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2/27 [18:09]

 

▲ 부산경찰청  © 배종태 기자

 

부산시경찰청은 소재가 불명확한 신천지 신도를 추적하기 위한 신속 대응팀을 운영한다. 또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도 특별 단속할 방침이다.


시경은 전 경찰서에 수사, 형사, 여청, 사이버 등 수사요원으로 10~20명 씩 모두 288명의 대응팀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경은 부산시로 부터 실시간으로 소재가 불명확 신도에 대한 자료를 넘겨 받으면, 접수 즉시 관할서에 넘겨 2인 1조의 추적팀이 주거지를 방문해, 소재를 탐문하고, 위치추적 등의 수사 방법 등을 이용해 끝까지 찾아내 시에 통보할 방침이다.


또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마스크 등 관련용품의 가격인상과 구입곤란 등 시민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등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시경 주관의 자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사리사욕을 챙기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명확히 하고, 경찰 全(전) 기능은 물론, 식약처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경은 2부장을 총괄팀장, 수사과장을 부팀장으로 특별단속팀을 구성하고 실행부서로 지능범죄수사대, 광역수사대, 사이버수사대, 국제범죄수사대 및 홍보와 정보기능까지 포함시켰다.


일선 경찰서에도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지능팀, 강력팀과 정보기능까지 포함시키는 단속팀을 구성하여 대형약국, 소매상 등에 대한 판매기피 및 매점매석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특별단속팀은 기존 관계부처 합동점검반(식약처,공정위,국세청,경찰청)의 활동과 병행하면서 독자적으로 부산지역내의 매점매석행위에 대한 업체현장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 신고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명확한 경우에는 관계기관의 고발이 없더라도 우선 자체 적발 후  고발요청 할 예정이다.

 

경찰은 "특히 중간도매상의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도 적극 검토하는 한편, 국세청에 과세자료도 통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마스크 판매사기 및 온라인 판매자 등의 사재기 등을 단속한다. 아울러, 국제범죄수사대는 보따리상을 상대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실시하며, 정보기능에서는 범죄첩보를 적극 수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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