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 2주간 추가연기

전국학교- 4월3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4월5일까지 휴업기간 연장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3/17 [15:19]

교육부, 전국 모든 유․초․중․고 개학 2주간 추가연기

전국학교- 4월3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4월5일까지 휴업기간 연장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3/17 [15:19]

 

▲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신학기 개학일 2주간 추가 연기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휴업일(10일)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
-대입 일정 변경(안) 검토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은 상황에 맞게 탄력적 조정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휴업기간 개학 준비에 집중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초 3월 23일에서 2주간 개학 연기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국학교는 4월3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은 4월5일까지 휴업기간을 연장한다.
  

교육부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 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4주차 이후의 휴업일(10일)을 법정 수업일수(초중등 190일, 유치원 180일)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하여 실현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감염증의 진행 상황에 따라, 개학의 시기와 방식 등에 대해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개학 이전에 학교의 방역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휴업연장으로 인한 학습 및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투입과 함께 점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추경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534억원을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준비, 온라인 학습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에 우선 활용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방역 및 위생 관리, 학생 학습지원 대책 등 개학 전 준비사항을 점검한다.

 

교육부는 개학 준비와 학습공백 방지 대책으로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원격 학습을 통한 학습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유증상자 발생 시 활용할 보건용 마스크를 비축하고, 일반학생이 착용할 수 있는 면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단, 기저질환자 등은 보건용 마스크 착용)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교 내에 적용하여 책상 재배치 등으로 개인 이격거리를 최대 확보하고, 급식 환경 개선 및 식사.휴식 시간 분리를 통한 학생 분산은 물론 교직원 활용 공간의 이격거리 확보와 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휴업 3주차인 20일까지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콘텐츠, 일일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휴업 4주차 23일 이후로는 휴업 종료 후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여 교사는 다양한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과제 제시 및 피드백 등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개학연기에 따라 신설된 온라인 학습온 누리집에 긴급돌봄 학생을 위한 ‘돌봄아이디어’ 코너를 신설하고,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EBS, 주제별 누리집 등) 및 우수사례를 공유.활용하기 위해 리플릿으로 제작하여 시도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유치원에서는 유아의 발달단계와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시도교육청과 함께 돌봄 참여 학생의 중식 등 긴급돌봄을 우선 지원하고, 학교 여건에 맞추어 시설관리, 청소.위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교육공무직원 중 조리원 등 방학중 비근무자에게 대체 직무를 부여함으로써 학교의 지원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하여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원에 대한 방역을 점검하고, 감염병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는 등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과 함께 학원 방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감염증 예방 조치 및 행.재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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