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운대 친문 당원 10여명 탈당 "하태경, 지역 발전 적임자" 지지선언

조전혁 예비후보도 하태경 지지 선언 "문 정권 심판위해 꼭 투표해 달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1:03]

민주당 해운대 친문 당원 10여명 탈당 "하태경, 지역 발전 적임자" 지지선언

조전혁 예비후보도 하태경 지지 선언 "문 정권 심판위해 꼭 투표해 달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3/24 [11:03]

 

▲ 더불어민주당 유점자 전 해운대구 의원 및 당원 등 10여명이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 지역발전 적임자는 하태경 의원"이라며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해운대갑) 후보는 경선 후 내부 통합과 여당 탈당 인사 영입 등 지역 선거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3일 오후 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유점자 전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 의원 및 당원 등 10여명이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 지역발전 적임자는 하태경 의원"이라며 지지 선언을 하고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하태경 후보를 오늘 지지하게 된 배경은 ‘해운대지역발전'"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기 이전에 해운대 주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야 대결보다 지역 주민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어떤 국회의원이 우리 해운대갑을 견인해나가는지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 유점자(좌측 5번째) 전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 의원 및 당원 등 10여명이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하태경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어 "하태경 후보가 ‘해운대 KTX급 고속열차’ 유치를 내세울 때만 해도 선심성.인기 영합 공약이라 느꼈다"면서 "하지만, 2022년 12월 개통 확정까지 관철하는 것을 보며 여.야를 떠나 ‘지역발전’을 이뤄내는 하 후보가 3선이 되면 더 나은 해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하태경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 중에서는 열린우리당부터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17년간 민주당 소속으로 있었던 당원도 있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민주당을 탈당한다는 것은 저희가 살아온 나날 중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까지 불사하며 해운대에서 민주당을 지켰던 저희가 오늘 야당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은, 하 후보가 8년간 지역에서 이뤄낸 성과물들을 보고 느끼며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게 한 ‘지역발전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하태경(해운대갑) 후보가 환영 인사말을 전하며 해운대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탈당을 주도한 유 전 구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지난 7일 탈당하기 전까지 17년간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왔다. 특히 유 전 구의원은 2018년 해운대구의원 ‘라’ 선거구에서 후순위인 ‘1-나’를 공천받았음에도 선당후사를 위해 뛰었고 '힘내라! 문재인, 잘해라! 유점자'로 선거벽보를 걸었을 만큼 지역에서 내놓으라는 정통 친문으로 알려졌다.

 

유 전 구의원은 구)해운대역 부지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상업적 개발 시도를 적극적으로 막아 부산시로부터 반려 결정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우동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 취소 촉구 결의문 통과 등으로 부산시가 해당 사업을 반려하게 만들었고, 문화재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동백섬 내 ‘해양마리나사업’을 통한 상업개발을 반대해 사업보류 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 조전혁 캠프를 방문한 하태경 후보에게 조 예비후보가 지지를 선언하며, 문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투표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편 같은 지역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미래통합당 조전혁 예비후보도 공개적으로 하태경 후보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조 후보는 지난 18일 하 후보가 조전혁 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부 보수성향이 높은 주민들 사이에 하태경이 후보가 되면 투표하지 않겠다"라는 여론을 전하며, 향후 지역구 활동에서 더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조 후보는 “하태경 후보 때문에 투표하지 않겠다면 그건 문재인 정권이 좋아할 일”이라며 “후보 한 사람을 보고 선거하지 말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꼭 투표하시라"고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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