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285회 임시회 개회 "피해자 보호, 시정 무한책임 질것"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7:33]

부산시의회 285회 임시회 개회 "피해자 보호, 시정 무한책임 질것"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4/27 [17:33]

▲ 부산시의회 본회의  ©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가 27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거돈 전 시장 사퇴에 따른 피해자 보호와 무한책임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인영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강제 추행이라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불미스런 일로 오거돈 시장의 사퇴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진심을 다해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에게 모두가 마음을 모아 달라"면서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부산 시정을 함께 이끌어온 입장에서 이번 사태에 깊은 책임을 느끼며 시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의회는 무한책임의 자세로 시정이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 부산시 모든 공직자들도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부산시와 함께 2차 피해방지와 성범죄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겠다"고 했다.

 

▲ 박인영 시의회 의장이 27일 오전  2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시의회 인터넷 방송 캡처  © 배종태 기자

 

이어 이정화(기획행정)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동물보호 및 수영구 무허가 고양이 사육 공간 확보 조치와 반려 인구 및 동물복지 수요 증가에 따른 전문인력 육성 등 지원'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시정질문과 함께 조례안 47건, 동의안 11건, 의견청취안 1건 등 59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시정질문은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3일 동안 8명의 의원이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소관 실.국.본부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한다. 또한 시의회는 11일, 4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시의회는 부산시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안을 제출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임시회 기간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정부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부산시의 추경도 빠르게 심의.의결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80%, 지자체가 20%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시의회는 비상 경제시국인 만큼 추경안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안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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