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중.고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무상교육.급식 전면시행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5/12 [16:42]

부산 초.중.고 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무상교육.급식 전면시행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5/12 [16:42]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박인영 시의회 의장, 김광모 시의회 교육위원장이 12일 오전 시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 지역 모든 학생들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과 지역 모든 학교에 무상교육과 급식을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한다. 또, 고교 1학년 학비와 고교 3학년 급식비도 올해 2학기부터 확대 지원 하게되어. 지역 모든 학교에 무상교육과 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부산시교육청과 시의회는 1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재난지원금과 고1 학비, 고3 급식비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자리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은 “초유의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고1 학비와 고3 급식비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재난지원금은 휴업 및 온라인 개학으로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초.중.고 전체학생 30만7,819명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소요재원은 307억9,000만원으로, 그동안 학교 휴업기간 중 미집행된 급식비와 부산시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마련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지난해 3학년을 시작으로 현재 2학년까지 시행 중이다.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시행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학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 자체 예산 140억원으로 공.사립 고등학교 134개교의 1학년 2만3,054명에게 지원한다. 학생 1인당 1학기 평균 84만원의 학비 절감 효과가 있다.

 

고교 3학년 무상급식도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올해 2학기부터 실시한다. 현재 초.중.고 1, 2학년에 대해선 교육청과 시, 구.군에서 재원을 분담하여 지원하고 있으나, 3학년의 경우 소요예산 70억원 전액 교육청 재원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만349명이며, 1인당 34만4,000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부산에서 무상급식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공립 초등학교에서 전면 실시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3월부터 모든 중학교에 실시하는 등 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에서 실시하게 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 및 시의회 교육위원들이 재난지원금 지급 및 전면 무상교육 및 급식 시행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박인영 시의회의장은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시의회와 교육청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교육재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되는 것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하고 그에 따른 조례 및 예산안 심의에 절차상의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모 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교육 경제활동이었던 온누리상품권 지급과 달리 재난지원금의 경우 조례가 필요하며, 6월 임시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와 시교육청은 재난지원금의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해 6월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다음달이나 7월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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