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월 수출 37.7% 하락, 10년 만에 최하위 기록...車 1달러도 수출 못해

대미 수출 58.2% 감소...승용차 수출 전년 대비 86.2%하락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6/22 [15:12]

부산 5월 수출 37.7% 하락, 10년 만에 최하위 기록...車 1달러도 수출 못해

대미 수출 58.2% 감소...승용차 수출 전년 대비 86.2%하락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6/22 [15:12]

▲ 사진은 부산신항 수출 콘테이너 야적장     ©배종태 기자

 

부산 5월 수출이 전년대비 37.7% 하락한 7억 4,369만 달러로 집계, 10년 만에 최하위 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 대비 86.2%하락했고, 지난 5월 미국으로는 1달러도 수출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월간 수출액이 7억 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 7억 2,349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승용차는 작년 5월 8,731만 달러가 미국으로 수출된 반면, 올해는 4월 5만 달러 수출로 감소한데 이어 5월에는 1달러도 수출되지 못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5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국의 5월 수출은 전년 대비 23.6% 감소한 34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부산은 지자체중 수출액 11위를 차지했다. 수출 증감률 기준으로는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충북(0.6%)을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수출이 감소하였다. 특히 울산(-47.9%), 대구(-46.0%), 광주(-39.4%) 등이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같은 수출실적의 추락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동광(4위, 3,411만 달러 수출재개)을 제외한 5대 수출품목 모두 두 자리 수의 감소세를 보였다(아연도 강판(1위, -21.3%), 원동기(2위, -34.7%) 주단강(3위, -23.1%), 선박용엔진및그부품(5위, -41.3%) 등). 한편 승용차(전년동월 1위),

 

자동차부품(전년동월 5위)은 각각 –86.2%, -62.2% 수출 감소로 5월 부산 수출품목 순위 6위, 9위로 하락했다. 중국은 대중 수출 1위 품목인 동광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3개월 연속으로 미국을 제치고 부산의 1위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한편 대미 수출은 58.2% 감소했다. 이는 승용차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김상래 과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한 축인 관광산업도 예년에 비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부산의 수출 부진도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어, 지역 경제에 악재가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우려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부산5월수출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