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신상해 의원...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출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내달 3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해야 확정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6/29 [18:02]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신상해 의원...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선출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내달 3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해야 확정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6/29 [18:02]

 

▲ 부산시의회 제8대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287회 정례회 본회의   © 배종태 기자


부산시의회가 29일 시.교육청 2019회계연도 결산안 승인 및 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을 가결하고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등 제28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또한 이날 전체 의석 47석 중 41석을 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신상해(2선) 의원과 부의장, 원내대표, 7명의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재선의 신상해 의원(사상구2)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초선의 이동호 의원(북구3)이, 원내대표에는 단독 입후보한 조철호 의원(남구1)이 찬반 투표에 의해 선출됐다. 13명의 초선 의원이 입후보 등록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득표순에 따라 희망 상임위원회를 선택했다.

 

운영위원장에 정상채 의원(부산진구2), 기획재경위원장에 도용회 의원(동래구2), 행정문화위원장에 김문기 의원(동래구3), 복지안전위원장에 정종민 의원(비례), 해양교통위원장에 이  현 의원(부산진구4), 도시환경위원장에 고대영 의원(영도구1), 교육위원장에 이순영 의원(북구4)이 각각 선출됐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불출마 의원 중에서 최연장자인 배용준 의원(부산진구1)이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당내 의장단 후보가 사실상 차기 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된다. 의장단의 최종 구성은 내달 3일 개회하는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장,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되려면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한다.
 

▲민주당 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재선의 신상해 의원 © 배종태 기자


시의회는 이번 제287회 정례회에서 안건 77건을 심사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 원안가결 67건, 수정가결 8건, 부결 2건 등을 처리했다. 또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1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부산시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원 발굴과 안정적인 세입확보를 위한 노력 및 채무감축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육재난지원금의 신속 집행과 방역 대응체계 강화, 온라인 학습환경 구축 등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김광명(교육위)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에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엄정히 지켜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오거돈 전시장의 최측근이었던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의 복귀 추진에 있어, 야당과 공무원 노조, 시민단체가 반대하던 신 보좌관의 복귀를 야당 시의원들에게 입장을 번복하면서까지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무직을 중용할 경우, 야권 인사 역시 중용하겠다고 했으나, 신 보좌관의 복귀만 이루어 지고, 야당 인사의 중용은 아직까지 아무런 논의조차 없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변성완 권한대행이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면 또 다시 시정공백이 발생한다"면서 "스스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만큼 권한대행 체제 기간까지 권한대행의 역할에만 충실하고, 정치적인 중립성을 오해받을만한 일련의 사태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공무원의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을 당부했다. 


이성숙(복지환경) 의원은 "위기아동 등록에도 불구하고 흉폭한 아동학대를 겪고, 탈출한 창녕아동학대사건을 계기로, 위기아동예측시스템 운영 개선이 필요하다"며 "개편이 예정된 아동학대관리체계에서 구.군과 민간기관 및 관련기관 등에 대한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의 컨트롤타워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한(경제문화) 의원은 '330억원대의 청년예산'을 집행하고도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고 있는 현실과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산의 국내청년인구는 줄어들고, 외국청년인구는 늘어나는 이상한 구조"라며 "300억원이 넘는 청년 예산을 집행하고도 부산을 떠나는 청년들을 잡아놓고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하(도시안전) 의원은 "결산심사의견서에 매번 지적되는 지방세미수납, 예산이월, 기금사용비율 등 반복적 지적사항을 부산시는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2019년 회계연도 결산을 마치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조남구(복지환경) 의원은 "경부선 구포~사상~부산진 구간 철도지하화 사업을 차질없이 착공해, 원도심을 관통하는 낡은 도심 내 철로를 전면 지하화함과 동시에, 확보한 공간을 시민친화형 복합문화역사 공간으로 활용하자"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부전복합환승센터 설계 및 공간 활용계획에 관해서 “현재 부산시가 운영하는 주민참여 도시재생 사업 공모제도를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복합문화형 역사 공간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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