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산 "남구 의장 선거 협치 가장해 민주당과 결탁, 해당행위"...제명 결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4:10]

통합당 부산 "남구 의장 선거 협치 가장해 민주당과 결탁, 해당행위"...제명 결의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7/02 [14:10]

▲ 사진은 지난 6월 부산 남구의회 임시회 © 배종태 기자

 

부산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백석민(미래통합당, 문현지역) 구의원이 통합당에서 제명 결의 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백석민 구의원이 본인의 영달을 위해 독단적으로 당소속 동료의원들을 기만했다"면서 "민주당과 결탁하여 의장자리를 꿰차는 대신 민주당측에 부의장 및 알짜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준 해당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남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7명의 의원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다. 의장 선거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선수, 나이 순으로 의장이 결정된다. 남구에서 조상진 의원이 재선의 최다선이자,  나이가 가장 많아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통합당은 내부적으로 조 의원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백석민 의원이 의장 선거에 출마해 민주당 의원들과 내부적 거래를 하는 등으로 통합당 합의사항을 깨고 당선됐다.

 

이에 부산시당은 "후반기 남구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하여 미래통합당 소속 남구의회 의원들이 수차례의 회합과 총회를 통해 합의했던 사항을, 백석민 구의원이 개인의 자리욕심 때문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남구갑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박수영 국회의원)는 지난달 28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참석한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백석민 구의원을 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당헌.당규상 당원의 제명과 관련해서는 시당의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므로, 남구갑 당원협의회에서는 이 건을 시당에 보고하며 정식 처리를 요청했고, 시당은 시당위원장 선출 이후, 시당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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