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36명 구토 등 식중독 증상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15:08]

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원인은 '살모넬라균'... 36명 구토 등 식중독 증상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7/02 [15:08]

 

▲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부산 관내 어린이집  © 배종태 기자

 

최근 부산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일부 인체와 식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역학조사 첫날인 지난 달 29일, 환경검체 15건과 인체검체 6건(원아 5명, 조리종사자 1명)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한 바, 그 가운데 인체 검체 4건(원아 3명, 조리종사자 1명)과 보존식인 수박화채와 잡채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이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20명과 직원 23명 등 총 143명 가운데 36명에게서 고열, 구토 또는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 부산시 방역당국은 20명(원아 18명, 조리종사자 2명)의 검체를 채취하였다.

 

이 중 4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었으며, 추가로 검체를 채취한 14명(원아 13명, 조리종사자 1명)에 대한 검사가 현재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병원에 입원한 11명의 원아 중 6명에게서는 살모넬라균이, 1명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시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인체 검체 14건과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한 식용란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역학적 연관성을 검토한 후,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한 달간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에게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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