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께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A 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약 100m를 더 도주 하다 또 사고를 냈다.
A 씨는 이어 인근 천마터널 관리사무소 주차차단기를 부수고 주차장에 들이닥치면서 질주해, 주차된 승합차를 또 들이받고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하지만 A 씨가 착용한 등산복 바지 가랑이가 옥상 난간에 튀어나와 있던 못에 걸려 한쪽 다리를 담벼락에 걸친 채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A 씨는 이런 상태에서도 뒤쫓아온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구조되어 검거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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