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기업 확대...베트남 등 4개국 추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7/20 [09:15]

부산시,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 기업 확대...베트남 등 4개국 추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7/20 [09:15]

 

▲ 부산시청사     ©배종태 기자

 

부산시는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지원사업'의 지원기업을 기존 13개사에서 올해는 20개사까지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인상된 물류비용도 한시적으로 해외배송비의 30%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물품 판매전용 온라인 플랫폼도 기존의 소피, 큐텐 3가지 채널에서 라자다를 신규 추가하고, 진출 국가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베트남까지 확대한다. 플랫폼 상품등록은 39개에서 60개로 확대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어려워하는 기업을 위해 페이지 제작 및 번역, 온라인 마케팅, CS컨설팅 지원, 물류.운송대행까지의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코로나로 인한 수출타격 최소화와 온라인 무역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른 지역 소비재 기업의 온라인 무역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사업내용은 ▲페이지 제작및번역,풀필먼트(Fullfillment) ▲온라인 마케팅 지원: SNS 활용 마케팅, 콘텐츠 및 배너 진행 ▲CS 컨설팅 지원: 질의응대, 게시판 관리 등 쇼핑몰 운영 컨설팅 지원 ▲물류·운송비지원: 코로나로인한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물류비 지원 등이다.

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pandemic)으로 인해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등 직접 대면 마케팅이 상반기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도 난항을 겪을 것이 예상되어 지난 4월 ‘포스트코로나 3단계 경제대응 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그중 2단계로 ‘제조업 경영안정화’ 대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안정지원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비대면 수출마케팅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단계별 대응전략의 일환이며, 아세안 이외 지역별 온라인 플랫폼 진출 지원을 위해 미주지역은 아마존닷컴, 중국은 알리바바와 인도는 아마존, 플립카드, 스넵딜, 샵클루 등 129개사에 우수한 부산 기업제품의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가 계획했던 해외마케팅 55개 사업(40억 원) 중 전시회.사절단 등 12개 사업(6억5천9백만 원)을 온라인 마케팅 등 비대면 32개 사업(26억2천2백만 원)으로 재구조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수출타격 최소화와 온라인 무역대응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 콘퍼런스룸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성공적인 동남아 e커머스 진출방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1-749-8927)로 문의하면 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수출마케팅의 방향 전환을 위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비대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 및 부산시가 추진하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시스템도 올해 안에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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