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반기 수출 전년 대비 -19.8%...10년전 수준으로 하락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7/20 [14:14]

부산 상반기 수출 전년 대비 -19.8%...10년전 수준으로 하락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7/20 [14:14]

▲ 부산지역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 배종태 기자

 

부산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19.8% 하락해 코로나19로 10년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수출 순위에서는 11위를, 수출증감률 기준으로는 14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환)가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감소한 55억 2,212만 달러로 집계됐다.

 

부산의 상반기 수출이 60억 달러 미만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2010년 58억 237만 달러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무역수지는 6억 4,302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상반기 총 수출규모도 2,40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17개 중 충북, 대전, 세종, 제주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에서 모두 수출이 줄어든 영향 때문이다.

 

부산의 수출이 전국 대비 약 10%p 더 많이 감소한 것은 부산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8개 품목에서 대체로 두 자리 수 이상의 큰 감소폭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아연도강판(1위, -11.0%), 원동기(2위, -20.2%), 주단강(3위, -3.7%), 승용차(4위, -74.1%), 자동차부품(5위, -38.8%), 철강선(6위, -19.3%, 항공기부품(8위, -38.8%), 연선및와이어로프(10위, -25.5%) 등). 한편, 대중국 수출 증가로 동광(7위, 825.3%), 화장품(9위, 16.1%)는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상반기 부산의 1위 수출국이었던 미국은 승용차(-87.8%), 항공기부품(-50.2%), 자동차부품(-33.8%) 등 주력품목 수출부진의 영향으로 44.6% 하락하며 중국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수출 5대국 모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다. (중국(1위, -4.6%), 미국(2위, -44.6%, 일본(3위, -7.7%), 베트남(4위, -9.3%), 멕시코(5위, -22.7%) 등은 수출이 감소하였다. 반면, 올해 상반기 부산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12.4% 감소한 61억 6,514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상래 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주요국 입국 통제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예정된 글로벌 전시회들이 전세계적으로 연이어 취소되어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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