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1인 시위 "사용후핵연료 처리대책 조속히 마련하라"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7/21 [15:57]

오규석 기장군수 1인 시위 "사용후핵연료 처리대책 조속히 마련하라"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7/21 [15:57]

 

▲ 오규석 기장군수가 21일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는 21일 고리1호기 해체와 관련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수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오 군수는 이날 국무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펼치며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이행한 연후에 해체를 추진하라 ▲안전한 원전 해체 계획을 수립한 연후에 해체를 시작하라 ▲지난 40여년간 희생해온 기장군민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조속히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오 군수는 "정부는 고리1호기 해체에 앞서서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처리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기장군민들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해체계획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지난 7월 1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해체 계획서의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람이 시작되었으나, 정작 해체계획서에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이 빠졌을 뿐만 아니라, 해체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물질 방출로 인한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사용기술 등이 명확히 제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1978년 대한민국 최초로 가동을 시작한 고리1호기는 2017년 6월 영구정지가 결정되어 지금 해체에 이은 폐로를 앞두고 있으며, 2020년 7월 1일에 고리1호기 해체 계획서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람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원전 소재지에서부터 최대 원전밀집지역이 될 때까지 지난 40여 년간 전력생산기지로써 국가발전을 위해 원전 최인접 지역에서 희생했다"면서 "이러한 기장군민의 아픔을 인정하고 지난 과거뿐 아니라 고리1호기 해체가 진행되는 기간에도 발생할 기장군민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출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장군수오규석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