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 중인 페트르1호는 지난 24일 이미 3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29일 1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44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또한 같은날 이 선박과 접촉한 선박수리업체 한국인 직원 8명과 직원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국립부산검역소는 지난 27일 밤 페트르1호 선내 격리 중인 선원들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 있다는 선사 측의 신고를 받고, 28일 격리 중이던 선원 6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검역소는 부산소방재난본부의 협조를 받아 추가 확진된 선원 12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선원 50명은 선내에 계속 격리 중이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