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산시당 "시가 A 선장 감염경로 파악 못해, 대책 없이 수수방관"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4:07]

통합당 부산시당 "시가 A 선장 감염경로 파악 못해, 대책 없이 수수방관"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8/06 [14:07]

▲ 부산 감천항에 정박중인 러시아 선적 영진 607호  © 배종태 기자


부산시가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적 영진 607호와 관련해 코로나19의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6일 성명을 내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부산시가 지금까지도 A 선장의 코로나19의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시민은 경악하고 있다"며 "부산시는 아직까지도 부산항발 깜깜이 감염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당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증가하여 온 국민이 코로나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부산항 선박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나타나 부산시민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태로 컨트롤타워를 상실한 부산시의 안일한 무대응, 무대책이 공포에 떨고 있는 부산시민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시당은 "지난 해 7월 부산항으로 입항해 영도구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를 마치고 출항을 준비 중이던 러시아 국적 어선 영진 607호의 A선장이 지난 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여전히 깜깜이라는 것"이라며 "깜깜이 감염은 취약계층인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곳으로 전파되어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지금이라도 지역사회로 조용히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즉시 마련하여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부산시는 6일 감천항에 정박 중인 영진 607호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170~173번)의 동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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