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9일 신규 확진 14명...8.15 광화문 집회 등 참가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

사랑제일교회 1명 양성,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 양성 ...외국적선박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화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8/19 [17:24]

부산 19일 신규 확진 14명...8.15 광화문 집회 등 참가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령

사랑제일교회 1명 양성,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2명 양성 ...외국적선박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화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08/19 [17:24]

 

▲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이 19일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19일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되어 총 241명이며, 16~ 19일(16일-8명, 17일-7명.18일-7명)까지 모두 36명의 환자가 발생, 신규 확진 사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후 부산시 보건당국은 14명(228~ 240번)의 확진자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및 8.15 광복절 집회 참여자 등에 대한 사항을 공개했다.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8월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자진신고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변 권한대행은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증상에 관계없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변 권한대행은 "익명 검사도 가능하며, 무료로 검사받으실 수 있으니 해당되는 모든 시민께서는 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기 바란다"며 "본 명령을 위반할 경우 벌금부과와 구상권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지역사회로의 감염까지 일어난 외국적선박에 대해서는 6개의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러시아에서 출항해 감천항에 입항 또는 정박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금일 12시에 행정명령을 내리고 5일의 계도기간을 거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변 권한대행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에 대해서는 2단계 조치로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 했다"면서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명부작성 등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는 연기하고, 행사 개최 시에는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검사 대상자 총 47명 중 40명 검사를 받고 1명이 양성 , 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검사 예정이며, 이 중 3명은 경찰 협조를 받아 검사 진행 예정이다.

 

1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8.15 광화문 집회 부산 참가자의 전수검사 결과 9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2명이 양성, 92명이 음성이다.

 

시 보건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와 8월 8일 경복궁 집회,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빠른 시간내에 검사를 받아 지역 사회 안전을 지켜달라"며 "1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 검사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신규 확진자  228번(기타)은 서울 노원구 거주자로 고향집 방문 중 감염되었으나, 서울서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229(북구).230번(동래구) 환자는 221번(북구, 부민병원) 확진자의 접촉자다. 221번 확진자는 북구 덕천동 부민병원의 미화원으로 근무했지만, 근무형태가 일반 환자와 밀접한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221.229.230번 확진자들은 휴계 및 식사를 같이 하는 등 같은 공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231번(사상구) 환자는 225번(사상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232(연제구).240번(해운대구)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알려졌다. 233번(금정구)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명단 통보자다.
 
234.235.236.237번은 224번(부산진구)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으로 밀접한 접촉을 가졌다. 238번(서구) 환자는 중구 '이재모피자' 직원으로 이 음식점을 이용한 마포구 71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다. 마포구 71번 확진자는 11일부터 14일 부산 본가에 머물렀으며,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다.

 

239번(사상구)은 227번(사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이다. 241번(기타) 환자는 17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러시아 선적 607 영진호 선원이다.

 

한편, 시 보건당국은 감염경로가 여전히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된 199번 환자에 대해 선박 수리와 관련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 환자는 사상구 소규모 선박 부품 업체 영진볼트 직원으로 알려졌다.

 

또 시 보건당국은 시민들의 이용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7번, 208번, 211번, 216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207번(해운대구)은 지난 12~14일 낮 12시~오후 1시 30분경 연제구 진미돼지국밥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208번은 11일 오전 11시 50분~12시 35분경 서구 구덕로 찹찹왕돈까스 음식점을 이용했다.

 

211번(부산진구)은 8일 오후 7시경, 9일 새벽 2시 26분경 부산진구 중앙대로 오시와 음식점을 이용했다. 216번(사상구)은 5일 오전 4시~ 6시 11분경 사상구 냉정온천사우나 찜질방 등에 머물렀다


161·171·173번은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 되어 총 162명이 완치, 퇴원 했다. 현재 75명이 부산의료원(58명), 부산대병원(17명)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외입국자 71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자가격리자는 3,530명(접촉자 632명, 해외입국자 2,8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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