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 “부산시, 초량지하차도 참사 책임 회피 드러나”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16:59]

김은혜 의원 “부산시, 초량지하차도 참사 책임 회피 드러나”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10/13 [16:59]

▲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국토위, 분당갑)이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지난 7월 폭우 당시 시민 3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초량지하차도 참사 과정에서, 부산시가 책임 회피를 위해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사실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국토위, 분당갑)이 13일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해 "변성완 부산시 시장권한대행 주재한 상황판단회의 개최가 허위 보고 되었다"며 "엄정한 수사로 시장 대행 포함, 사건을 은폐하려한 시도가 있었다면 일벌백계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7.23 호우특보 대처상황 보고 및 내부자료’에 따르면, 변성완 대행이 지역 언론 간부들과 만찬을 벌이던 7월 23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장 대행 주재로 상황판단회의가 개최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변 시장 대행이 23일 당일 시청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지 않았으며, 상황판단회의는 재난 책임 담당자가 주재했다는 국감 발언과 배치된다.

 

김 의원은 "부산시 재난대응 실무담당자에 의해 작성된 이 보고서는 변성완 시장대행이 당시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한 것처럼 거짓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담당 실무자의 단독 행위에 그치지 않고, 시 재난 안전대책본부 및 행정안전부 등 관련 지휘계통으로 보고하기 위해 해당부서 직원들이 함께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변성완 권한대행은 “당시에는 몰랐고 나중에 확인을 했다”면서도 “왜 그랬는지는 본인도 알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변 시장 대행은 재난 매뉴얼에 적시되어 있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고, 만찬 후 관사로 퇴근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며 "이는 법령 법규를 어긴 의무 위반행위"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무고한 시민들이 숨졌는데 부실 대처를 은폐하기 위해 해당부서 직원들이 거짓 보고서 작성에 가담한 것은 상급자의 지시가 있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부산시 재난안전대책을 총괄해야 할 시장 대행이 술자리를 갖는 동안 시민의 안전은 뒤로 밀려났고, 책임 면피용 거짓 보고서까지 도덕적 해이가 극심했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변 시장권한대행의 내년 보궐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추궁했다. 변 시장 대행은 이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면서 "내년 재보궐에 나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출마 여지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구글번역기로 번역한 영문 기사

Rep. Kim Eun-hye “Busan City, Choryang Underground Road Reveals Avoiding Disaster Liability”

 

In the course of the Choryang Underpass, which killed the precious lives of three Busan citizens during a heavy rain in July, it turned out that the city of Busan wrote a false report to avoid responsibility.


Rep. Kim Eun-hy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Bundang-gap) said, "The holding of the situation judgment meeting presided over by the mayor of Busan City, Byeon Seong-wan was falsely reported." He pointed out that if there was any attempt to cover up, it should be done.


According to Rep. Kim's '7.23 Heavy Rain Response Report and Internal Data' submitted by Busan City, a situation judgment meeting was held presided over by the mayor at 8:30 pm on July 23, when Actors Byun Seong-wan had a dinner with local media executives. It is supposed to have been held.

 

This contradicts the state's remarks that Acting Mayor Byeon did not preside at the city hall on the 23rd, and that the situation judgment meeting was presided over by a person in charge of disaster.


Rep. Kim said, "This report, prepared by the person in charge of disaster response in Busan, is likely to have been falsely written as if by Mayor Byeon Seong-wan presided over the situation judgment meeting at the time," said Rep. In order to report to the related command line, such as the Countermeasure Headquarters and the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the employees of the relevant departments wrote false reports together. Regarding this, Byeon Seong-wan said, "I didn't know at the time, and I confirmed it later."


Rep. Kim exclaimed, "Although Mayor Byeon did not follow the disaster manual, he did not follow it and did not hold a situation judgment meeting after leaving the office after dinner. This is a violation of the laws and regulations," he said.

 

In addition, Rep. Kim said, “It would not have been possible for the staff of the department to participate in the preparation of false reports to cover up the insolvent coping with the death of innocent citizens without the supervisor’s instruction.” I will do it.”
 
Rep. Kim criticized, "While the acting mayor, who is responsible for overseeing disaster safety measures in Busan, had a drink, the safety of the citizens was pushed back, and moral hazard was severe even with a false report that took responsibility."

 

In addition, Rep. Kim questioned whether Byeon may be running for next year's by-election. Acting Mayor Byeon said, “I feel infinitely responsible for this,” and said, “There is no room for a run now as to whether or not to go to re-election next year.”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은혜 부산시국정감사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