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 컨소시엄, 개발 사익 추구시 용도변경 불허"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2/23 [18:55]

부산시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 컨소시엄, 개발 사익 추구시 용도변경 불허"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0/12/23 [18:55]

 

▲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이 23일 한국산업은행의 한진중공업 매각 컨소시움 선정에 대해 입장을 나타내는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2일 한진중공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한진중공업 조선업 정상화와 고용 유지가 어려운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고, 부동산 가치만을 우선시한 개발 사익을 추구할 경우, 용도변경 불허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난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고리를 사전에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은 23일 기자브리핑에서 "우리시는 시의회, 상공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부산시민들의 뜻을 모아 한진중공업의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면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부산의 경제와 국가 기간산업의 미래보다는 개발 중심의 경제적 논리에 따른 것 같아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 권한대행은 ▲한진중공업의 매각은 장기적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방향으로 추진할 것 ▲매각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전제로 부산지역의 충분한 공감대 확보 하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 ▲한진중공업 부지는 개발을 통한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난개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3가지 조건을 요구했다.

 

▲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이 2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국산업은행의 한진중공업 매각 컨소시움 선정에 대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배종태 기자

  

변 권한대행은 "우리시는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한진중공업 매각 진행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공동 대응할 것"이라며 3가지 조건 준수를 거듭 촉구했다.

 

한진중공업은 193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조선소로 조선업이 우리나라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경제를 상징하는 존재로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의 대표기업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재도 2,000여명 일자리와 100여개 협력업체를 통하여 부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한진해운이 한국산업은행의 지원포기로 파산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한진해운에 이어 부산지역 대표기업인 한진중공업도 중대 기로에 서있다"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위의 글을 구글번역이 번역한 영문의 <전문>이다. [Below is an English <Full text>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The Korea Development Bank selected Dongbu Construction Consortium as the preferred negotiator for the sale of Hanjin Heavy Industries on the 22nd.

 

In response, the City of Busan expressed regret for the normalization of the shipbuilding industry of Hanjin Heavy Industries and the selection of the Dongbu Construction Consortium, which is difficult to maintain employment, and if the private interest of development that prioritizes only the real estate value is pursued, it may lead to difficult development by mobilizing all administrative powers such as refusal to change usage. He warned that he would block the existing rings thoroughly in advance.

 

Byun Seong-wan, acting mayor of Busan, said at a press briefing on the 23rd, "Our city has been working steadily to normalize Hanjin Heavy Industries by gathering the will of the citizens of Busan with the city council, commerce and industry, and civic groups." "The Bank of Korea, which is the national bank with the aim, seems to be based on the economic logic of development rather than the future of Busan's economy and the national infrastructure, so we are disappointed."


Meanwhile, the agency Byun said ▲The sale of Hanjin Heavy Industries should be promoted in a direction that is conducive to the economy of the Busan region in the long term ▲The sale procedure should be carried out transparently and fairly under the premise of maintaining the shipbuilding industry and employment, with sufficient consensus in the Busan region ▲The site of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should not be subject to difficult development for the sole purpose of generating profits through development.'

 

“Our city will closely monitor the progress of the sale of Hanjin Heavy Industries and co-responds with the citizens of Busan in the future,” said Acting Authority Byun, repeatedly urging them to comply with the three conditions.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established in 1937, is the first shipyard in Korea and has played a key role in the growth of the shipbuilding industry as Korea's flagship industry, and has a great historical significance as a symbol of the Busan economy.

 

Hanjin Heavy Industries & Construction, as a representative company in Busan, has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the local economy, and even today difficult due to Corona 19, it is playing a supporting role in the Busan economy through more than 2,000 jobs and 100 business partners.

 

"I have a painful memory of the bankruptcy of Hanjin Shipping, which has played a large role in the Busan economy, due to the renunciation of support from the Korea Development Bank." Emphas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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