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낙동강.북항 트램화' 4호 공약...'경부선 철길 지하화.단절된 도심 연결'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1/12 [18:03]

이언주 '낙동강.북항 트램화' 4호 공약...'경부선 철길 지하화.단절된 도심 연결'

배종태 기자 | 입력 : 2021/01/12 [18:03]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호 공약인 ‘낙동강.북항 트램 화 공약(Rail Park Line)’을 발표하고있다.      ©배종태 기자

 

경부선 부산도심 1,2단계 철길 지하화…동시 예타 면제 추진

우암선 철길 엑스포 부지 활용…트램 설치도
경부선 1, 2단계 철길 지상 공원화로 주민 삶 개선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4호 공약인 ‘낙동강.북항 트램 화 공약(Rail Park Line)’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길 지하화 ▲우암선 철길 부지의 엑스포 부지 활용 ▲경부선 철길의 공원화 및 트램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낙동강.북항 트램 공약'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의 폐선된 철길 혹은 지하화한 철길 위를 공원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부선 지하화의 경우, 기존에 부산시에서 발표가 된 부분들도 있다"며 "가야, 부전, 개금 일대로 도심부 통과 부분인 4.3km에 해당하는 1단계 구간은 이미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가 계획된 상태”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이언주 예비후보가 ▲경부선 철길 지하화 ▲우암선 철길 부지의 엑스포 부지 활용 ▲경부선 철길의 공원화 및 트램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낙동강.북항 트램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종태 기자


이어 “개금에서 구포까지를 잇는 8.8km의 2단계 구간을 지하화하기 위한 동시 예타 면제를 추진하겠다"며 "K-뉴딜 사업에 포함시켜서 예타 면제를 대통령이 결단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길 지하화는 부산 시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타국의 경우 대부분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는 추세다. 예타를 당연히 면제해야 진행이 가능하고, 꼭 예타 면제를 통해 지하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55보급창과 미군8부두로 인해 사용이 되지 않고 있는, 우암선 철길의 재생과 2030 엑스포 부지로의 전용을 주장했다.

 

그는 “2030 엑스포 제대로 치러내려면 이 일대까지 포함해야  5,000만명 수용이 가능하다”며 “이 부지가 포함 되지 않으면 3,000만명만 수용할 수 있어서 엑스포 부지로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했다.

 

▲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단절된 도심 연결를 내용으로하는 철길 공원화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이를 위해 55보급창과 미군 8부두의 부산신항 이전도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전비용이 1조 정도 드는데, 산자부 주도로 기존 부지와 수요를 맞바꾸면 된다"며 "해수부가 엑스포에 활용하면 되는데, 중앙정부가 교통정리하면 충분히 풀 수 있다. 만약 이전한다면 재개발 등을 통해 부산 도심지를 짜임새 있게 구성할 수 있고, 신항 부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하면 된다"면서 "신항에 대체부지를 마련하고 엑스포 이후에는 해수부가, 이 북항을 우암 철길 부분 3단계 재개발을 해서 해수부 부채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암선 철길을 활용해 트램도 설치가 가능한데, 이를 ‘유엔평화선(線)’이라고 이름 짓겠다”며 “우암선 철길까지를 1-1구간, 경성대.부경대 구간까지를 1-2구간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5보급창과 미군 8부두를 신항으로 이전하고, 해수부가 엑스포 끝난 뒤 해당 부지를 재개발하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부선 지하화 이후의 철길 공원화와 선로 일부 트램화도 주장했다. "지하화를 하고 나면 상부 폐선되는 철길을 제거하면, 굉장히 넓은 공간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간에 트램을 넣고 양 쪽으로 공원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언주 예비후보가  기존의 폐선된 철길 혹은 지하화한 철길 위를 공원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공약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덧붙여 그는 “인구 밀집지역인 경부선 1,2단계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트램을 설치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옛 미군시설지역인 하야리아 부대 자리에 조성한 부산시민공원을 그 사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부산시가 부산 하야리아 부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 18만여평을  ‘부산시민공원’으로 조성한 결과, 인근 주민들이 공원을 주야로 산책하거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이 달라졌고 집값도 많이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언주 예비후보는 “트램은 짧은 구간들을 버스처럼 짧게 짧게 다니는 것이어서, 선로가 복잡할 필요가 없다”며 “따라서 트램 주변을 공원화하거나, 공원화를 하면서  필요한 곳 중간중간에 트램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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