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부산 문화의 현실을 바탕으로 제2의 ‘문화 창조 도시 부산’을 이루기 위하여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 만들기 ▲일상 속에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만들기 ▲문화 예술인들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디지털 기술이 콘텐츠가 되는 도시 만들기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부산시 한 해 예산 대비 1.7%에 불과한 문화예술분야 예산으로는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70%에 이르는 문화예술분야 종사자들이 연간 500만 원 이하의 수입으로 생계유지와 생활복지가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문화시설과 콘텐츠가 미흡하여 문화도시로의 위상이 취약하며, 문화관광 유인도 부족하다"면서 "생활 속의 문화 체험 및 학습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문화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외적 성공에 비해, 취약한 부산 영화산업의 생태계와 낮은 ‘영화의 전당’ 활용도는 부산이 풀어야할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웹툰 인력과 잠재력 있는 부산 게임 산업 분야, 매년 1억 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부산 컨텐츠 마켓 (BCM)’ 글로벌 문화를 휩쓸고 있는 BTS의 정국, 지민의 배출 등은 부산 문화 예술 분야의 저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화 명소가 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 유치를 추진하고, 부산시에 문화예술특보 및 프로젝트별 문화예술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모시는 체계를 확립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일상 속에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서 그는 ▲문화예술 기획, 공연의 유기적 연계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관들의 연계 및 운영 시너지를 높이고 ▲구별로 문화회관 및 문화원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강사들을 지원하며 ▲부산 메세나 협회 설립 지원 ▲ 구별 문화의 거리 조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디지털 기술이 콘텐츠가 되는 도시 만들기'를 위해 ▲'영화의 전당’의 시민 접근성, 친화성, 활용도를 높여 부산 영화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하고, ▲부산콘텐츠마켓 플랫폼 활성화로 글로벌 콘텐츠 마켓 시장을 확대하며, ▲부산의 잠재력 높은 인디게임, 웹툰 산업 육성지원을 확대하고, ▲제2 센텀 지구 내 디지털 콘텐츠 전용 클러스트 조성 ▲북항에 언론기관들과 함께 영상 미디어 산학협력 센터를 만들어 문화 컨텐츠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부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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